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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숲 도봉산

자유게시판
작성자
김수길
작성일
2001-10-08 03:51
조회
14188
도봉산을 다녀와서.



천고마비의 십월 첫 산행은 숲과 대자연이 붉게 물들어가는 도봉산에서 시작하였으며 무릎 부상으로 몇 개월만에 참석한 양철호님은 반가웠지만.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컸습니다 .최용수님의 알뜰한 안내로 용어천 계곡을 따라 한 산행이 선두와 후미의 간격이 많이 벌어짐으로 인하여 자주 쉬게 됨은, 아마도 추석명절로 인해 2주일만에 한 산행이 아닐까!.. 구월의 산행은 여성봉의 자연스런 성의 신비스러움을 바라보는 느낌에서 웃음과 피로를 풀기도 했지만 ,십월의 산행은 그림보다도 아름다운 단풍나무의 만발에 취함으로 맘과몸의 건강을 되찾는 기분이 듭니다.아니나 다를까 배의 비상벨이 울린후의 점심 맛은 유난했으며 특히 충분한 술 (김진국 김영근 홍승미 최춘식님) 과 많은 님들의 넉넉한 과일과 떡은 산행을 더욱 즐겁게 했다.

지난 7월 임시총회시 협의된바 있는 월 1회서울근교산행을 10월부터 시행했으면 좋겠다는한승호님의 제언을 받아 들여 아래와 같이 결정하여 시행하기로 하였는바 이결정은 가급적 교통편의와 계절적 특성과 장점을 고려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1 ) 10월 셋째 일요일 ( 21일 ) 고대산 ( 의정부 )

2 ) 11월 셋째 일요일 ( 18일 ) 금단산 ( 하남 )

만나는시간 장소 추후 알림.

3 ) 신입회원 한마당에 참석해야 하는 산사랑 대표

을 김정애님으로 잠정결정 하였다..

4 ) 기우봉 회장님의 개인사정으로 회장일에 열중하지 못함에 사의를 표했으나 ,많은 회원님의 강력한 만류가 있었다..



처음으로 산행을 같이 해주신 최만기님 ( 이영기님의 친구)은 인상이 차분하셔서 참 좋았으며 자주 나오신다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오늘의 산행길은 도봉산 ㅡ용어천계곡--주봉—오봉—우이능선—북한산 우이동으로하산 하였으며,산행시간은 총 7시간중 약 4시간정도로 추정함.

뒤풀이는 단골집이층에서 간단히 했으며, 참석하신님 (기우봉.김진국.김진수.김일주.김영근부부.양철호.안철택.이영기.최춘식부부.최용수.최만기.홍승미부부.한승호님. 이상 1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