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1월 20일 아침. 용산에서 들려온 철거민들의 참사 소식.
아비규환 속에서 몇 명이 죽었다드라는 소문만 흉흉했던 당일에
참여연대도 저녁 긴급 추모에 나갔다가
경찰의 물대포만 맞고 돌아왔드랬습니다.

이후 계속된 정치인들과 경찰의 망언들....

며칠 후 국화 한 송이씩을 들고 참여연대 추모에 나가
이 땅에서 권리를 가진 시민으로 살기가 참으로 어려움에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습니다만, 당시에는 이렇게까지 미해결된 채 질질 끌게 될지도 몰랐지요.

가을이 되어 또 한 번 분노했습니다.
형평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검찰의 구형과 법원의 판결...

어쨋든 이런 상태로서는 장례를 치룰 수 없다며 끝까지 싸우신 유가족 여러분.
너무 수고많으셨구요.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장례가 치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참여연대도 함께 하구요.

참. 시민장례위원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참가하실 분들은 http://mbout.jinbo.net 에서 참가신청하시면 됩니다. (참가비 1만원)

많은 참가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민장례위원으로 참가하신 회원분께는 (02)723-4251  we@pspd.org 로 연락주시면
신영복 선생님의 2010 신영복 서화  탁상용 달력(1만원 상당)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당일날  회원 여러분. 많이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현장 상황은 유동적일 수 있으니 연락은 010-2305-5301로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