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9-03-28   1561

[추모제] 故 허세욱 명예회원 12주기 추모제 (4/13 11시)

허세욱 열사 12주기 추모제

 

故 허세욱 명예회원 12주기 추모제

2019. 4. 13(토) 11:00 마석모란공원

 

주최 민족민주노동열사허세욱정신계승사업회

 

 

벚꽃이 피면,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고된 노동의 일상이 실천의 장이었던 민주택시 노동자, 

봉천 6동 철거민으로 늘 이웃과 함께했던 관악주민연대 회원,

진보정당의 밀알이 되고자 헌신했던 당원,

항상 참여하는 시민이고자 했던 참여연대 열성 회원,

효순·미선의 한을 풀고자 미군기지에 자신의 유골을 뿌려달라고 했던 사람,

그렇게 박봉을 쪼개 여러 단체를 후원하고 참여하면서도 

본인 내세우지않고 제 자리 지키며 미소짓던 사람.

 

2007년 4월 한미FTA 반대를 외치며 자신의 생을 던져

벚꽃이 지던 날, 하늘의 별이 된 택시 운전사 허세욱

오늘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 일시 : 2019년 4월 13일(토) 11:00
  • 장소 : 마석 모란공원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 문의 : 참여연대 시민참여팀 02-723-4251

 

 

참여연대 명예회원 –  허세욱 1953~2007 

허세욱 명예회원 추서패

 

허세욱 선생님은 ‘민주택시기사’로 불리는 것을 좋아하셨습니다. 한독운수 노동조합이 민주노총에 가입하던 날 선생님은 “10년 소원을 풀었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은 행동하는 노동자였고 가슴 따뜻한 시민이었습니다. 박봉을 쪼개 여러 사회단체를 후원하셨고 실천의 현장 어디든 가장 먼저 달려와 대열의 맨 뒷자리를 지키셨습니다. 2007년 4월 1일 한미FTA 고위급 협상이 진행 중인 하얏트 호텔 앞에서 “망국적 한미FTA를 폐기하라”고 외치며 분신하여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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