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사무처 2022-03-15   587

[후기] 2022년 제1차 운영위원회, “신발 끈 단단히 매고 뛰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참여연대 사무국입니다. 

정기총회를 일주일 앞둔 3월 12일(토), 총회에 올릴 안건 등을 검토하는 제1차 운영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되었지만, 대선 결과의 우려와 아쉬움 때문인지 많은 운영위원님께서 참석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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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 12. 참여연대 1차 운영위원회 (사진=참여연대)

김정인 운영위원장이 성원 보고(참석 38명, 위임 38명)를 하며 개회선언을 하였습니다. 첫 순서로 총회준비위원회 활동 경과 보고와 ‘2021년 활동보고’를 했는데요. 2021년 활동보고는 아래 영상으로 대신했습니다.

▷ 2021년 활동보고 영상보기(우리가 달려온 2021)

이어서 박정은 사무처장이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2/16 ~ 2/28)회원 설문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설문 결과 응답 회원의 64%가 참여연대 활동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했지만, 2020년 활동 평가보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감소한 반면, 보통과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증가했습니다.  2021년에 진행한 5개의 중점과제 중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 사업으로  ‘권력기관 권한 줄이기와 검⋅경 권한 오남용 모니터(50.2%)’ 사업을 꼽아주셨고, 2022년 가장 주력해야 할 활동으로도 ‘검찰·경찰·공수처 수사체계와 권한 오남용에 대한 시민감시 강화(28.9%)’를 1순위로 꼽아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 2022년 회원설문 결과 보기

이어서 회계감사 결과와 사임 및 임기 만료 예정 임원(총 33명)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찬진 집행위원장과 박정은 사무처장, 조형수 민생희망본부장, 전찬영 청년참여연대 운영위원장 등이 이번 운영위원회로 임기가 만료되었고 지난 6년간 운영위원장을 맡아 주신 김정인 위원장과 김영수 부위원장, 그리고 23명의 운영위원은 정기 총회 이후 임기가 만료될 예정임을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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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3. 12. 참여연대 1차 운영위원회, 김정인 운영위원장 (사진=참여연대)

김정인 운영위원장은 “참여연대를 통해 민주주의를 배웠고, 사람과 깊은 관계를 맺은 곳도 참여연대였다. 제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준 곳”이라는 소감을 밝혀주시고 “앞으로는 인문학 연구를 하는 후배들을 돕는 일을 할 텐데 이 또한 시민운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박정은 사무처장은 “임기를 마쳐 홀가분할 줄 알았는데 대선 결과를 보니 편하지 않다면서 지난 4년 내내 중심을 잡는 것 자체가 만만치 않은 시절이었다”는 소회를 밝히고 “앞으로 소수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대는 더욱 강화하고 예각 적인 권력 감시 그리고 사회경제 분야에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어려운 시기에 참여연대를 이끌어갈 신임 임원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 말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어려운 시기, 참여연대와 함께해 주신 임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안건 처리가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 안건으로 운영위원회에서 선출·임명·인준해야 하는 임원 선임안이 있었습니다. 김진석 ⋅이광수 공동집행위원장과 부집행위원장 두 분, 선출직 집행위원 세 분, 정책자문위원장, 정책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또 활동기구 및 부설기관의 장을 임명하였고, 산사랑, 참좋다, 마라톤 모임 등 3개의 회원 모임 대표에 대한 인준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엄중한 시기 사무처를 이끌어나갈 이지현 사무처장과 이재근, 김은정 협동 사무처장에 대한 인준도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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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3. 12. 참여연대 1차 운영위원회, 이지현 신임 사무처장 (사진=참여연대)

이지현 신임사무처장은 “유례없는 감염병 유행에, 불평등과 기후위기 징후들은 시시각각 더해지고, 새 정부 출범까지 참으로 중요한 시기”라며 “권력감시 단체로, 시민의 삶에 필요한 대안을 제시할 책임이 있는 단체로 그 소임 다할 수 있도록 신발 끈 단단히 매고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두 번째 안건으로 총회에 올릴 안건을 확정했습니다. 정관개정안을 비롯해 총회에서 선출해야 하는 한상희 공동대표, 이태호 운영위원장, 박용대⋅김상균 운영위 부위원장, 일반·추첨 선출직 운영위원 등의 임원 선임안을 총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또한 4개의 중점과제(기본권으로서의 돌봄, ‘이제는 돌봄사회’ 캠페인/검찰⋅경찰⋅공수처 권한 오남용과 수사체계에 대한 시민 감시 강화/ 한국전쟁을 끝내는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2020~2023)/ 참여와 소통 강화로 회원 확대 집중 캠페인)와 1개의 특별과제( 참여연대 30주년 기념 및 평가사업)를 중심으로 한 사업계획안과 2021년 결산안 및 2022년 예산안을 총회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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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3. 12. 참여연대 1차 운영위원회, 2022 사업계획

 

2022년 사업계획과 관련해, 운영위원들께서는 청년층의 요구나 기후위기 문제, 검사장 직선제 등이 사업계획에 좀 더 반영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시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 모임 현황 연례보고와 총회 행사 진행 안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번 운영위에서는 운영위원들께서 대선 결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검찰 권력의 오남용을 더욱 감시하고, 개혁 후퇴를 막는 등 참여연대 역할에 대해 강조해 주셨습니다. 의견 주신 많은 운영위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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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3. 12. 참여연대 1차 운영위원회 (사진=참여연대)

올해 총회는 코로나 19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로 최소한의 인원으로 현장 진행을 하면서 온라인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총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시고요,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 총회 안내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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