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사무처 2022-06-27   739

[후기] 운영위 내부워크숍 “지난 5년, 앞으로 5년 참여연대를 이야기하다”

안녕하세요. 참여연대 사무국입니다.

운영위원회는 회원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연대의 중요한 거버넌스입니다. 운영위원들과 참여연대 사업 및 운영 원리를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참여연대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코로나 확산 등으로 인해 적극적인 시도를 하기 어려운 조건이었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3월 총회에서 2024년 30주년을 앞두고 올해부터 참여연대 비전과 역할, 과제 등을 점검하기로 하였고, 이를 위한 초벌 토론의 자리로서 참여연대의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활동을 이야기하는 운영위 내부 워크숍을 지난 6월 18일 진행하였습니다. 

황금 같은 토요일 오후 시간이지만, 강원도 영월에서, 전북 김제에서, 전국에 계신 26명의 운영위원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본격적인 워크숍 진행에 앞서, 마음열기 행사로 참석자들은 감정/기분을 표현한 낱말 카드를 뽑아 자신의 감정과 워크숍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습니다.

 

20220618_운영위원회 내부워크숍

△ 2022.6.18. 운영위원회 내부워크숍, 마음열기

 

운영위원들께서는 “설렌다”, “반갑다”, “기쁘다”,  “담백하다”, “희망차다”, “즐겁다”, “자유롭다”, “홀가분하다” 등 자신의 감정과 기분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운영위원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 깊이 있게 숙고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참여연대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싶다”,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대안, 실천 방안 등이 워크숍을 통해 나왔으면 좋겠다” 등 기대감도 밝혀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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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6.18. 운영위원회 내부워크숍, 소재학 운영위원

 

소재학(운영위원): 사람들의 욕구가 막 분출되는 시기가 있고, 욕구가 다양해지다 보면 쏠림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참여연대에 계시는 분들도, 상근자 분들도 담백한 상태로 있다면 다양한 색과 멋과 맛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감과 치유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의 논의도 기대되었습니다.

 

지난 5년, 부족하지만 참여연대는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다음으로 이지현 사무처장이 2017년부터~2021년까지 주요 활동을 간단히 보고하고, 참여연대의 의사결정 과정, 지금까지 견지해온 정치/재정운영의 독립성 원칙을 소개했습니다. 참여연대는 2017년 박근혜 정권 퇴근운동을 주도하고, 문재인 정부 출범에 맞춰 개혁과제를 제시하고 관철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5년간의 활동을 간단히 돌아본 뒤, 운영위원들은  4개의 조로 나뉘어 1) 최근 5년, 참여연대 활동 중 가장 잘한 활동, 미진한 활동은 무엇인지 2) 시민(회원) 참여 사업, 소통에 대한 만족도나 보완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3) 앞으로 참여연대가 더 강화해야 할 활동(의제/방식)은 무엇인지를 분임토론을 진행하고, 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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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6.18. 운영위원회 내부워크숍, 분임토론

 

운영위원들께서는 박근혜 퇴진 운동, 국회 특수활동비 폐지,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제기,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고발, 코로나 이후 대응, 공수처 설치 및 검찰개혁 운동,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 활동 등을 잘한 활동으로 뽑아주셨습니다. 반면 청년과 여성 문제에 대한 활동, 검수완박 관련 대응, 관료집단에 대한 견제 활동, 회원(시민)들과 소통/의견 수렴 등은 미진했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 

앞으로는 기후위기, 청년과 여성, 남북문제, 관료집단에 대한 견제 활동 등을 더욱 강화하고, 참여연대 활동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쉽게 알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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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6.18. 운영위원회 내부워크숍, 분임토론 결과 공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의견과 제안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태호 운영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한 번의 논의로 끝나지 않고, 참여연대 비전과 역할과 과제를 점검하는 30주년 논의로 이어가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섯 시간에 걸쳐 운영위원회 내부 워크숍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참여연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황금 같은 휴일을  반납하고, 워크숍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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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6.18. 운영위원회 내부워크숍, 참여연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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