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22-06-22   725

[후기] 따스한 만남, 대전·대구 지역 회원님들을 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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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6.11. 대전·충청, 대구·경북 회원 만남의 날 단체사진 <사진=참여연대>

 

오래 기다려 왔습니다. 회원님들을 뵙고 싶은 맘이 가득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2년 넘게 온라인 행사로만 아쉬움을 달래 왔는데요.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자마자 지역에 계신 회원님들을 직접 찾아뵙고 있어요. 인천·서울·경기에 계신 회원님들을 만나는 <우리동네 참여연대>와 대전·대구·광주·부산 인근 지역에 계신 회원님들을 만나는 <지역회원 만남의 날> 행사가 5월부터 연이어 진행되었어요.

지난 6/11에는 참여연대 상근자·임원들이 두 팀으로 나눠 대전과 대구 인근 지역에 계신 회원님을 만나 뵙고 왔어요. 대전 지역에는 이강훈 집행위원회 부위원장, 이지현 사무처장, 이미현 팀장, 이조은 팀장이 회원님들을 찾아뵙고, 대구 지역에는 박용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김은정 협동사무처장, 이경민 사회경제2팀장, 김민정 시민참여팀 간사가 회원님들을 찾아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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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6.11. 서울역 플랫폼에서 만난 대전팀·대구팀 상근자와 임원 <사진=참여연대>

 

두근두근. 그리웠던 회원님들을 만나러 가는 기차 안에서부터 많이 설렜어요. 행사장에 한 분 두 분 도착하는 반가운 회원님들을 보니! 아, 역시 온라인으로 뵙는 것도 좋지만, 대면으로 얼굴을 마주하는 것만 하진 않구나 싶더라고요. 반갑고 설레는 마음으로, 이강훈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용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이 회원님들께 대표로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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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6.11. 대표인사하는 이강훈 집행위원회 부위원장과 박용대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참여연대>

 

우리 지역에 어떤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을까요? 대전에서는 행사장에 모인 회원님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서로 소개하기’ 시간에선 회원들과 임원·상근자들이 두 명씩 짝을 지어, 어떻게 참여연대 회원으로 가입하셨는지, 지금 기분은 어떠신지 등을 인터뷰하고, 내가 인터뷰한 회원을 다른 회원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행사장 곳곳에서 도란도란 정겨운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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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6.11.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서로를 인터뷰하는 회원님들 <사진=참여연대>

 

내 소개를 다른 회원님이 대신해준 것처럼, 내 얼굴을 다른 참가자들이 합심해서 그려주는 시간도 가졌어요. 눈, 코, 입, 귀, 눈썹 등 내 얼굴의 각 부위를 각각 다른 참가자들이 그려주었는데요. 완성된 그림은 신기할 정도로 실제 얼굴과 많이 닮아 있고요, 가끔 엉뚱한 묘사가 있어 웃음도 났답니다. 비교적 적은 인원이 참가한 대구에서는 공동체 프로그램 대신 가입하게 된 동기나 보수 색채가 강한 지역에서 참여연대 회원으로 사는 소감 등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초반 어색함을 풀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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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6.11.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함께 그린 회원님들의 얼굴들 <사진=참여연대>

 

이어서 올해 참여연대가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 어떤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는지 브리핑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고요. ▲최근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 2022년 가장 기대되는 활동 ▲참여연대를 더 많은 시민에게 알리는 방법 등을 주제로 토론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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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6.11. 적극적으로 토론에 임해 주시는 회원님들 <사진=참여연대>

 

토론 시간에 깊이 새겨들을 소중한 의견들이 많이 나왔어요. 검찰공화국이 현실화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회원님들이 많으셨는데요, 참여연대가 발행한 검찰보고서 활동을 칭찬하시면서 검찰 권력을 경계하고 감시하는 활동을 더 강화해 달라는 조언도 주었고요. 기후위기 문제에 참여연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 5G 요금인하 운동과 같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제시해 주었습니다. 

줄고 있는 참여연대 회원수를 걱정하면서 내가 있는 지역에서 회원을 모집하는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회원님의 발언도 감사하고 인상 깊었습니다. 참여연대의 공익제보자지원센터 활동이 참 기억에 남는다며, 공익제보 자체가 너무 어려운 일이고 인생을 걸고 하는 일일 텐데 참여연대가 그분들에게 기댈 수 있는 존재가 되어주어 고맙다는 말씀을 남겨준 회원님도 계셨습니다. 후기에 다 담지 못한 따스하고, 때로는 통찰력 있는 분석과 의견들이 이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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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6.11. 행사의 꽃. 뒤풀이 시간~ <사진=참여연대>

 

행사에서 못다 한 얘기들은 뒤풀이 자리에서 도란도란 이어졌습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 자리여서 1분 1분이 소중하고 짧게 느껴졌어요. 따스하고 정겨운 만남에 함께해 주신 대전 지역, 대구 지역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전합니다. 광주·전라, 부산·경남 지역에 계신 회원님들은 6/25(토)에 찾아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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