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보고] 시민단체 인사의 정치진출과 상근자의 정치활동 가이드라인

2011년 3차 회원모니터단 설문조사 결과 보고

시민단체 인사의 정치진출과 임원, 상근자의 정치 활동 가이드라인에 대해 물었습니다


2011년 회원모니터단 3차 설문은 시민단체 출신 박원순 변호사의 서울시장 출마를 계기로 시민단체 인사의 정치진출과 참여연대 임원, 상근자의 정치 활동 가이드라인 등에 대해 회원님의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했습니다. 조사는 2011년 10월 1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회원모니터단 490명 중 269명이 답변(54.8%)해 주셨습니다. 설문분석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수행해주셨습니다. 


회원모니터단이란?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총회에서 승인을 얻어 구성한 500여명의 회원의견그룹입니다.  모니터단은 회원님들의 거주지역과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하여 추첨해 구성하였고, 2년을 임기로 연간 총 4회 이메일 설문에 참여하게 됩니다.


‘시민단체 출신 인사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 

찬성의견 93%, 반대의견 4%

찬성응답자 대상으로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총 256명 중 235명 답변),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 때문에(77명), 시민운동 경험이 서울시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62명), 도덕성과 진정성 등 박원순 변호사 개인을 신뢰하기 때문에(32명)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반대응답자의 이유는(총 11명 중 9명 답변), 시민운동의 순수성 훼손 우려(4명), 시민운동이 정치입문 수단으로 변질될 우려(3명), 시민운동의 비판기능 약화 우려(2명) 순이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박원순 후보 지지선언/선거캠프 지원활동 금지’ 내부 결정 


찬성의견 72%, 반대의견 23%

찬성응답자 대상으로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총 193명 중 175명 답변), 시민단체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유지를 위해(76명), 시민단체의 순수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서(58명),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어서(27명), 정치와 시민운동은 구별되어야 하기 때문에(11명)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반대응답자의 이유는(총 63명 중 60명 답변), 정치적 중립성의 기계적 적용은 불필요하기 때문에(15명), 후보자에 대한 정책·인물에 대한 평가 및 지지선언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당연한 권리이기 때문에(11명), 이제 시민단체도 적극적 정치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에(7명)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참여연대 주요임원(집행위원) 및 

상근간사 지지선언/선거캠프 참여 제한 방침’ 적절 59%, 부적절 34%

적절하다고 응답한 이유는(총 160명 중 130명 답변),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켜야 하므로(74명), 불필요한 오해를 줄일 수 있어서(56명)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부적절하다고 응답한 이유는(총 90명 중 86명 답변), 개인의 정치적 의사표시를 누구든 제한할 수 없으므로(70명), 개인의 적극적 정치참여가 필요하기 때문에(4명)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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