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8-06-19   1208

[후기] 한반도의 평화, 우리 마음의 평화 – 2018 회원캠프

남북회담과 북미회담이 이어지고 한반도의 평화의 바람이 불어옵니다. 2018참여연대 회원캠프는 평화의 바람이 시작된 곳, 평창으로 80여명의 회원과 함께 떠났습니다.

 

금강소나무 꽃길을 걷다, 평화를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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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치악산 구룡사 금강소나무꽃길을 걷는 회원님들 ⓒ참여연대

 

서울에서 두어시간을 달려 원주 치악산 구룡사에 도착했습니다. 구룡사는 신라의 승려 의상이 문무왕 6년(666년)에 창건했다고 하는데, 아홉마리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 옵니다. 구룡사 계곡따라 걷는 길은 숲이 울창하면서도 길이 평평하여 어린이들도 함께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소나무가 울창하여 금강소나무꽃길이라 불리는 이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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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해설사와 함께 하는 숲길 탐방 ⓒ참여연대

 

숲 해설사가 함께 하여 특별한 장소가 나올 때마다 자세한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치악산에는 황장금표가 붙어있는 소나무가 두 그루 있습니다. 황장목이란 궁궐을 지을 때 사용하는 소나무인데 국가정책으로 정해진 것이라 일반인들이 벌목을 하지 말라고 금지 표시를 해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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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나무처럼!ⓒ참여연대

 

좋은 친구를 만났어요!

 

평창 힐링 청소년 수련원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다양한 캠프 프로그램을 함께 했습니다. 먼저 서로 친해질 수 있도록 공동체 게임을 했습니다. 어른들도 아이처럼 깔깔깔 웃으며 게임을 했고, 금새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모두 친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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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금방 친구가 됐어요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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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에 얼굴을 그려보아요~ ⓒ참여연대

 

풍선에 서로의 얼굴을 그려보아요~ 다소 만화처럼 그린 얼굴이지만, 딱 보면 누구일지 바로 짐작이 가는 인물화가 탄생했습니다. 사랑하면 보인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정말 그렇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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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프의 꽃은 물놀이죠~ⓒ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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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디퓨저, 향초 만들기 (뿌듯뿌듯)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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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애기들이지만 노란리본을 만든 기억, 마음 속에 새겨지겠죠? ⓒ참여연대

 

춤추는 참여연대, 춤추는 시민

 

우리가 살아가는 이땅, 70년간 지속돼온 적대와 대립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평화와 화해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그리고 일상에서, 우리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불안과 긴장을 안고 살았던가요? 평화의 바람이 시작된 곳 평창에서 열린 회원캠프에서 그 모든 억압과 스트레스를 훅 날려버릴 춤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참여연대 아카데미느티나무 에서 ‘도시의 노마드 춤서클’을 지도해 주시는 최보결(춤의 학교 대표) 선생님의 진행으로 열린 춤 워크샵, 몸의 감각을 일깨우고, 나를 표현하고, 소통의 즐거움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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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스럽지만, 나를 표현해 보세요!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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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덩실 덩실, 꼬마도 어른도^^ ⓒ참여연대

 

허브향 가득한 6월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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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이 꽃에서 신기한 냄새가 나”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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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가 열린 내내 사진 촬영에 열심이셨던 회원님 ⓒ참여연대

 

다음날 아침 평창 허브나라에 갔어요. 애플민트, 유칼립투스, 탈란드시아, 타이거 베고니아, 여우꼬리 선인장 등 다양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향긋한 허브향과, 맑은 깨끗한 흥정계곡 물과 공기에 한껏 마음이 평화로워졌습니다.

 

바람이 분다, 평화가 온다

 

지난해 회원캠프 구호는 “세상을 바꾼 우리들” 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꾼 우리는 한걸음 더 나아가 평화의 바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바람이 시작된 평창에서 열린 회원캠프는 어느해 보다 밝고, 웃음꽃 가득했습니다. 참여연대와 회원들이 꿈꾸는 세상을 향해 우리 더 많이 힘을 모으고, 씩씩하게 걸어가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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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바람은 시민들에게서!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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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꽃길만 걸어요 ⓒ참여연대

 

2018 회원캠프 멋진 장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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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리로 총총 뛰어다니던 아기,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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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과 함께 해서 기쁩니다” 참여연대 박정은 사무처장이 인사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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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되었어요”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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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온 회원님들이 많았어요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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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 20박스와 봉평막걸리를 선물해주신 평창 엄동진 회원님 감사합니다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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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수영을~~~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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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안전 제일, 참여연대 상근자가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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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뻗은 구룡사 금강소나무꽃길의 나무들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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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함께 드실래요?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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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사 계곡의 맑은 물, 물고기도 많았어요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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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건 찍어야 돼! – 아홉마리 용이 살았다는 전설의 계곡에서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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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이꽃은 어떤 향기가 날까?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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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참여연대

 

우리 내년에도 또 만나요~

많은 회원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습니다. 내년에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짜서 만나뵐게요~ 감사합니다. 저희 참여연대 상근자들도 보람있고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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