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5-03-31   750

[후기] 대전충청 지역회원 만남의 날 다녀왔습니다!

참여연대는 매년 3월이면 항상 먼발치에서 응원해주시는 지역에 계신 회원님들을 뵙고 한 해의 사업 계획을 보고드리기 위해 광주, 대구, 대전, 부산에서 ‘지역회원 만남의 날’ 행사를 갖습니다. 3월 21일(토)에는 광주와 대구를, 3월 28일(토)에는 대전과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 [지역회원만남의날] 3/21 대구광주 3/28 대전부산 >> http://bit.ly/1DzrHWp

 

슬며시 봄기운이 올라오는 3월의 마지막 주말, 참여연대 사무처에서는 정현백 공동대표, 하태훈 운영위원장, 김남근 집행위원장, 박정은 협동사무처장, 이조은 간사가 대전을 찾았습니다. 대전에는 총 13명의 회원님들이 함께 해주셨는데요. 작년에도 뵀던 반가운 얼굴의 회원님도 계셨고, 멀리 청주에서 2시간 넘게 걸려 오신 회원님도 계셨습니다.

 

대전충청 지역회원 만남의날_(6)

 

정현백 공동대표님의 감사 인사에 이어 참가자들의 ‘서로 인사’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두 명이 조를 이뤄 서로를 인터뷰한 뒤 자신이 인터뷰한 파트너를 모든 참가자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처음엔 서먹한 분위기였지만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곳곳에서 웃음이 만발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참가자들이 소개를 마쳤습니다. 이 후 정기총회에서 상영했던 ‘2014년 활동보고 영상’과 ‘2015년 사업계획 영상’을 연달아 보고, 본격적으로 참여연대 활동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대전충청 지역회원 만남의날_(4)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가입했다는 김중래 회원님께서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관피아 문제로 진단하면서 참여연대에 관피아 감시운동을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세상이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참여연대에 가입하신 조재석 선생님은 정치개혁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정동수 회원님께서는 안전 문제 관련해 많은 의견을 주셨는데요. 언제까지 세월호 참사처럼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방식으로 사고예방을 해야겠내며 안전사고 방지대책의 필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노후 원전 수명연장 등 안전 문제를 지적과 함께 위험 적재물 차량의 터널 통과 제한, 대형사고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 및 대책수립 같은 구체적인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대전충청 지역회원 만남의날_(2)

 

멀리 청주에서 오신 강성주 회원님은 지역회원 모임에 대한 여러 조언을 나눠주셨습니다. 참여연대의 활동을 많은 사람들이 알면 좋겠다, 지역 회원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사람이 많이 모일 것이다, 후원을 넘어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이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등의 의견을 주셨습니다. 김진욱, 윤광영 회원님께서도 참여연대가 지역회원 모임을 활성화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대전충청 지역회원 만남의날_(7)

 

이 밖에도 대전충청지역 회원님들께서 많은 조언을 주셔서 준비된 시간이 많이 모자랐지만, 열띤 분위기 속에 의견 나눔 프로그램도 마무리했습니다. 행사 마지막에는 곧 다가오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이해서 ‘진실을 인양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세월호 책자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뒤풀이 자리에서 맛난 식사와 함께 못다 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오늘 정말 반가웠다고, 늦지 않게 또 보자며 악수를 청하시는 대전충청 지역회원님들의 모습에 감사한 마음과 함께 자주 찾아뵙지 못해 송구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회원님들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 깊이 새겨듣겠습니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내년에 또 뵐 때까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걸어가는 참여연대가 되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

 

* 2014년 대전지역회원만남의 날 후기 >> http://bit.ly/1CNyqsK

* 2013년 대전지역회원만남의 날 후기 >> http://bit.ly/1lA6ouA

* 2012년 대전지역회원’의 날 후기 >> http://bit.ly/1lljtF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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