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북한 ICBM 시험 발사 규탄

북한 ICBM 시험 발사 규탄

더 이상의 군사 행동 중단해야

 

어제(3/24) 북한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북한에 따르면 ICBM은 최대 고도 6248.5km, 거리 1090km를 비행했다. 이는 2018년 4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핵 실험·ICBM 시험 발사 중단 약속을 깬 것이며,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전쟁 위험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로 한 남북 합의에 반하는 행동이다. 북한의 ICBM 시험 발사를 규탄하며 더 이상의 군사 행동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미사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무것도 없다. 군사 행동은 공들여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리고, 대화 여건 조성을 어렵게 만든다. 2019년 하노이 노딜 이후 지금까지 한미연합군사연습이나 미국의 대북 제재,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등 상황을 악화시키는 조치들만 이어져 왔다. 같은 행동을 반복해서는 다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남한, 북한, 미국 모두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정신으로 돌아가 군사 행동이나 군비 증강을 중단하고 신뢰 회복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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