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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군축센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비핵군축운동을 합니다

  • 남북관계
  • 2001.04.03
  • 1626

분단의, 그 경계에 서다



3월이 막 막을 내리기 하루 전날, 참여연대 회원모임인 '통일일꾼모임'은 판문점 통일기행을 다녀왔다. 다행히 날씨는 맑았다. 갈 수 없는 땅, 그 경계 너머가 상상했던 것보다 가까이 있다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말이다.

서울에서 서북방으로 62km, 평양에서 남쪽으로 215km 떨어진 그 곳을, 공식적으로 유엔군과 분한군의 공동경비구역 'Joint Security Area'라고 부른다.

공동경비구역 군사분계선은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내에 놓여있는 마이크선과 이 탁자 위에 놓인 유엔기와 북한의 깃발로 상징된다.

보니파스 캠프의 구호는 '최전방에서'라는 의미의 'IN FORONT OF THEM'이다. 직역하면 '그들 앞에서'인데, 여기서 그들은 인민군을 말하는 것이다.

지뢰밭 사이에 있는 이 골프장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라는 잡지에서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같이 기행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곳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한 표정들이었다. 그곳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신분이라곤 유엔군과 관광객뿐이었다. 무비카메라를 들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길을 활보하고 다니는 외국관광객들, 봄햇살을 받으며 테니스장에서 멋지게 테니스 공을 날리는 유엔군 병사와 관광용품을 사며 미소를 짓는 관광객들. 판문점을 관광지의 하나로 여기고 관광을 오는 외국인이 연 10만 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북으로 내달리는 도로에 양날개처럼 뻗쳐있는 철조망. 그것들은 시선이 닿는 곳마다 있었다. 우리는 어느 것 하나 자유로울 수 없는 땅, 분단의 한가운데에 살고 있다.
윤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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