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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 2003.10.16
  • 1708
  • 첨부 7

청와대 민원실은 경찰차로 가야한다?



"청와대 앞 길은 길이 아닌가! 무슨 근거로 길을 막는가!"

청와대 앞 길에에 때아닌 몸싸움이 벌어졌다.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이 'APEC,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하고 한-미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청와대 민원실에 전달하려는 것을 종로서 경찰 30여 명이 아예 통행을 봉쇄해버린 것이다.

▲ 청와대 가는 길을 전경들이 막아서자 정경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국제협력위원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 대표진 3명이 청와대 민원실로 향하자 전경들이 뛰어오며 길을 막아서고 있다.


불법적인 행동이 아니라 통행로를 걸어 '민원접수를 받는' 청와대 민원실에 서류를 접수시키려는 것을 막자,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 측은 강력히 항의했다. 특히 홍근수 목사를 비롯해 3인의 대표진만이 서한전달을 위해 민원실을 찾아가겠다는 것을 막아서는 것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과잉경호라고 항의했다. 경찰들이 이들의 길을 막아서고 있는 순간에도 일반 차량과 보행자들이 끊임없이 통행하고 있어,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은 이들이 주장하는 '경호상의 원칙'이 무엇인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 30여 명의 전경들은 3명의 대표진을 몇겹으로 에워쌌다.



▲ 길이 가로막히자 길 위에 앉아버린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 대표 3인.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의 거센 항의가 계속되자 종로서 경찰과 청와대 경호관련자들은 "청와대 민원실에 가려면 경찰차를 타고 가라"고 제안했으나, 이에 김종일 전국민중연대 자주평화위원장과 이태호 참여연대 정책실장은 "왜 경찰차로 가야하는가. 이 길은 모두가 다닐 수 있는 길이다. 우리의 의지대로 갈 것이니 길을 막지 말아라"라고 응수했다.

길을 막아선 한 경호원은 "걸어서 민원접수한 적이 없다"며 계속해서 경찰차에 타고 갈 것을 주장했으나, 김종일 전국민중연대 자주평화위원장은 "여중생사건 등 2차례도 넘게 이 길을 통해 청와대에 민원을 접수했다"며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항의했다.


▲ 막혀버린 청와대로 가는 길. 홍근수 목사가 노대통령에게 전하는 서한을 들고 길바닥에 앉아있다.


▲ 정경란 평화를만드는여성회 국제협력위원, 홍근수 목사, 윤영상 민주노동당 평화군축운동본부장


이들의 대치는 1시간 가량 계속되다가,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이 자신들의 승용차를 타고 가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청와대 경호관련자들은 "걸어가는 것은 안되니 차라리 차를 타고 가라"고 하고서도 막상 출발하려고 하자 다시 막아서는 등 대치가 계속되자,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 측은 아예 청와대 경호원에게 운전을 하라고 제안했다. 경호원은 15분이 넘도록 결재를 기다린 이후에야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 대표진 3인을 태운 차에 시동을 걸었다.

▲ 걸어가는 것 대신 차로 가려고 하자 이번에는 경찰차로 막아서고 있다.


홍근수 목사를 비롯한 이라크파병반대국민행동 대표진 3인은'APEC,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파병반대의 입장과 한-미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청와대 민원실을 통해 전달했다.
최현주 사이버참여연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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