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속의 이라크 전쟁> 미군에 대한 공격 증가, 하루에 평균 17건에 달하는 공격

연합군의 안전보고서는 이라크에서 미군 주도의 연합군에 대한 공격이 지난 몇 달동안 급증하고 있으며 저항군들의 순찰대와 콘보이(convoys)에 대한 공격이 하루에도 평균 17회 정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데이터들은 또한 저항세력들이 더욱 더 정교한 전술과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4월 바그다드가 무너진 직후에는 연합군에 대한 공격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초여름 무렵에는 하루 평균 10여차례 정도의 공격이 있었으며 9월 한때는 공격횟수가 20회를 넘기기도 했다.이런 공격들은 매주 3-6명의 미군 사망자를 내고 있다.

리카르도 산체스(Richardo Sanchez) 연합군 사령관은 “적들이 발달하고 있다”며 “그들은 더욱 치명적이고 교묘하며 때로는 더 집요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합군이 더 많은 사상자와 이라크 주둔의 장기화에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저항의 증가는 반군과 무기 은닉처에 대한 지금까지의 기습공격에도 불구하고 연합군에 대한 공격을 줄이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수요일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사망함으로써 부시 대통령이 종전을 선언한 지난 5월 1일이래 미군에 대한 적대적 공격으로 인한 미군 사망자수는 87명에 달하고 있다.

USA Today는 8월 17일부터 9월 28일까지 30건의 일일 안전보고서를 조사했다. 558건의 공격을 분석하고 있는 이 보고서는

“폭력사태가 수도(바그다드)에서 북부로 확산되고 있다. 가장 문제가 많은 지역은 바그다드와 바그다드 북서쪽으로 이어지는 “Sunni Triangle”지역으로 이 지역들은 여전히 후세인에 대한 지지가 강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하지만 후세인에 반대해온 쿠르드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북부 또한 반군들의 활동이 강하다. 지난 6주동안 모술에서는 반군들이 연합군이나 연합군에 협력하는 이라크인들을 적어도 40차례 이상 공격했다. 공격도 치밀해지고 있다. 처음에는 로켓포를 쏘거나 대로변에서 폭약을 폭발시키는 매복공격을 하고 난 후 AK-47 소총으로 연합군을 향해 저격한다. 때로는 매복공격을 하기위해 기동대를 유인해 폭탄을 터뜨리기도 한다.

박격포도 경찰서나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데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 게릴라들은 때로는 트럭 뒤에서 박격포를 발사하고 연합군이 응전하기도 전에 사라지기도 한다. 과거 후세인 시절 구치소였고, 지금은 연합군이 사용하고 있는 Abu Ghraib 은 지난 6주간 적어도 4번의 박격포 공격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동물 사체나 길가에 부분적으로 숨겨놓은 포탄과 박격포로 만든 사제폭탄들을 사용하는 공격수가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들은 때로는 주차장에서 쓰이고 있는 무선 조종기를 이용하여 원격조정으로 폭파되도록 조립되고 있다.

저항군은 항공기를 향해서도 사격을 하고 있다. 비록 명중되지는 않았지만, 연합군의 비행기는 이미 지난 6주간 적어도 8번의 공격을 받았다. 몇몇 게릴라 공격에는 헬리콥터나 항공기를 공격하는 데에 적합하지 않은 공격무기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미사일이나 대구경 대공포(large-caliber anti- aircraft guns)를 사용한 공격이 세 건이나 있었다”

미군 관계자들은 이러한 공격들이 미국 주도의 이라크 재건을 방해하려는 바트당 잔당들이나 외국인들의 소행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합군은 반군들에 대한 기습공격과 이라크인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재건 노력들을 통해 이러한 저항에 대처하려고 하고 있다.

by Jim Michaels, USA Today 2003/10/03

번역 : 조재형(참여연대 자원활동가)

<원문>

Attacks on U.S. forces increase, Incidents in Iraq average 17 a day

by Jim Michaels, USA Today

USA today

Attacks on U.S.-led forces in Iraq have escalated over the past several months, and insurgents are now launching an average of 17 assaults a day against patrols, convoys and bases, an analysis of coalition security reports shows. The data also show insurgents are using more sophisticated tactics and weapons.

There were few attacks against coalition forces immediately after Baghdad fell in April. But by early summer, the Army said attacks were averaging about a dozen per day. In September, the number of attacks exceeded 20 on some days. The attacks are killing an average of three to six American troops per week.

”The enemy has evolved,” Lt. Gen. Ricardo Sanchez, commander of coalition forces in Iraq, said Thursday in Baghdad. ”It is a little bit more lethal, little bit more complex, little bit more sophisticated and in some cases a little bit more tenacious.” Sanchez said coalition forces need to be prepared for more casualties and a long stay in Iraq.

The increase in resistance suggests that raids on rebels and their arms caches so far are failing to reduce the number of attacks against the U.S.-led occupation. Three U.S. soldiers were killed in attacks Wednesday. That brought the U.S. death toll from hostile action to 87 since May 1, when President Bush declared major combat operations over.

* Violence has spread from the capital to northern Iraq. The most troublesome region remains Baghdad and the ”Sunni Triangle” areas to the north and west of Baghdad, where support for Saddam Hussein remains strong. But rebels are also active in the north, where the predominantly Kurdish population opposed Saddam’s regime. In Mosul, rebels have attacked coalition forces or their Iraqi allies at least 40 times in the past six weeks. * Attacks are more coordinated. Attackers increasingly initiate an ambush by firing a rocket-propelled grenade or detonating a roadside bomb. The assailants then shoot at coalition soldiers with AK-47 assault rifles. On occasion, attackers have detonated an explosive to lure quick-reaction forces into ambushes. * Mortars frequently are used against police stations and U.S. bases. At times, guerrillas fire mortars from the back of a truck and take off before coalition troops can respond. Abu Ghraib, a former Saddam prison now used by coalition forces, has been targeted by mortars at least four times in the past six weeks. Improvised explosive devices – homemade bombs made from mortar and artillery shells hidden in dead animals or partially buried on the sides of roads — were used in 20% of the attacks. They often are rigged to be detonated remotely, sometimes using wireless garage door openers.

* Rebels are shooting at aircraft. Coalition aircraft have been fired on at least eight times in the past six weeks, though the attempts missed their targets. Some of the guerrillas used assault weapons, which are mostly ineffective against helicopters or airplanes. But there have been three attacks using missiles or large-caliber anti- aircraft guns.

U.S. military officials say the attacks are the work of diehard members of Saddam’s Baath Party and foreigners who want to undermine American-led efforts to rebuild Iraq. Coalition forces are trying to combat the resistance through raids against fighters and reconstruction efforts designed to win over Iraq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