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6자회담 직후 발표한 국무부 성명 전문

다음은 미국 국무부가 29일 6자회담이 끝난 뒤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우리는 다자간 과정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목표쪽으로 진전을 이룰수 있다는 공감대가 참가국들간에 형성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다자회담의 이점 중 하나는 북한이 상대방에 혼란스러운 메시지를 보낼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모든 참가국들이 같은 것을 들었고 우리는 그로부터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회담중 우리는 우리의 목표가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과 한반도 핵무기의 완전하고 입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종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모두 핵무기 없는 한반도와 다자간 과정에 대해 공동의 헌신을 할 것임을 밝혔다.

다음 회담의 합의와 관련 다자간 과정이 가치있고 계속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그러나 장소와 시간은 결정되지 않았다.

어제 북한의 핵관련 언급은 놀랄 일이 아니다. 북한은 도발적인 성명을 발표한 오랜 역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위협은 지난 4월 우리에게 보낸 메시지를 되풀이 한 것이다. 이 위협은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더 고립되도록 만들 뿐이다.

북한의 발언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음을 분명하게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위협이나 공갈에 대응하지 않는다. 우리와 다른 참가국들의 최우선 목표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돌이킬 수 없고 입증가능한 제거이다. 우리와 우리의 대화 파트너들은 계속 북한에 고립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길을 걷도록 권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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