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일반(pd) 2019-06-15   2403

[보도자료] 충청권역 ‘2019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 성료

충청권역 ‘2019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 성료 

세종시 홍익대학교서 국민참여단 2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진행

박범계 의원 등 내빈 참석, 박순성·박상봉 교수 전문가 발제 진행

2019.06.15.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 ‘2019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 충청권역 (사진 = 통일비전시민회의)

 

「평화·통일비전 사회적대화 전국시민회의」(약칭:통일비전시민회의)가 충청권역 ‘2019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지난 6월 15일(토) 세종시 홍익대학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200여명의 국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진행했다.

 

‘2019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는 지난 6월 1일 호남권역을 시작으로 6월 15일 충청권역까지 두 차례 진행됐다. 이어 영남권(6.29), 수도권(7.6)에서 차례로 사회적 대화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등 내빈을 비롯, 7대 종단과 진보·중도·보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범계 의원은 축사를 통해 “보수와 진보가 함께하는 사회적 대화는 매우 소중하고 뜻 깊은 일이다. 이와 같은 행사가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열리길 바란다”며 “충청권 숙의토론회가 잘 추진되어 남남갈등을 극복하고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큰 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0여명의 국민참여단은 이날 분임별로 모여 숙의토론을 진행했으며, 의제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미래상 ▲대북 인도적 지원의 조건 ▲남남갈등 극복과 합의도출을 위한 대화 원칙 등 세 가지였다. 

 

박순성, 박상봉 교수가 각각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여 각 주제별로 전문가 발제를 진행했다. 또한 숙의토론 과정에서 국민패널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질의응답을 통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질문들이 쏟아져 충청지역 국민들의 평화와 통일에 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국민참여단은 진보·중도·보수, 성·연령별 여론조사 분포에 따라 선정됐으며, 오전에는 초면이라 서먹한 분위기였으나 오후부터는 열린 자세로 적극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통일비전시민회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10월 중 종합토론회를 실시하고, 내년 최종 협약안을 확정하게 된다. 시민사회 협약안에는 △통일의 필요성과 원칙 △통일방안 △남북 교류협력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등 통일·대북정책 추진의 핵심 사항에 대한 협의내용과 시민사회 내 주요 의견들이 반영될 예정이다.

 

류종열 통일비전시민회의 상임의장은 “지난 70년간 분단으로 인해 우리가 해결하고 넘어야 할 과제들이 생겼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남남갈등과 진영논리”라며 “충청권역 외에서도 상호존중과 이해를 기반으로 성숙한 숙의토론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통일비전시민회의는 전국 각지의 각계각층 시민이 정파를 초월하여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촉진, 형성하고자 2019년 4월 30일 창립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통일비전시민회의에는 7대 종단과 보수·중도·진보 시민사회단체가 고르게 참여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사회적 대화를 실시해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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