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한반도 평화 2011-06-14   2993

[심포지엄]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상상력, 시민이 제안하는 한반도 평화체제(6/14, 건강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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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 새로운 한반도를 위한 상상력, 시민이 제안하는 한반도 평화체제

 

2011년, 한반도에는 화해와 평화보다 갈등과 대결의 기운이 강고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간신히 유지되고 있는 이 불안하기 짝이 없는 평화는 정전협정 체제의 한계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반세기가 훌쩍 넘은 정전협정 체제는 남북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취약했으며, 더불어 남과 북의 민중들에게 큰 고통을 강요해온 역사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남과 북 모두 극단적 이념이 지배하고, 민주적 절차가 정착되지 못하고, 안보를 앞세워 시민들에 대한 복지를 희생시켜 왔습니다. 이제 정전협정 체제의 종식과 새로운 한반도를 구상하기 위한 평화체제 수립 논의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평화가 위협받게 되면 가장 많은 희생을 치룰 수밖에 없는 시민이 평화체제로의 전환과 수립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시민의 관점에서 한반도 평화체제에 대한 구상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에 참여연대는 새로운 한반도에 대한 구상으로서 평화체제 문제를 공론화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를 계기로 앞으로 평화체제 논의가 더 풍성해지고 토론이 본격화되기를 기대합니다.

◯ 일시 및 장소 : 2011년 6월 14일(화) 오후 1시 30분~5시, 건강연대

◯ 사회 :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성균관대)

◯ 프로그램

 

1:30 개회
 
1:40 [기조발제] 왜 한반도 평화체제인가 / 이남주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소장, 성공회대)
 
2:00 [쟁점발표] 어떻게 한반도 평화체제로 이행할 것인가 : 그 시급성과 걸림돌 사이에서
 발표 1. 평화체제와 북한 붕괴론 / 서보혁 (이화여대)
 발표 2. 평화체제 전환의 조건, NLL과 서해상의 평화 / 정태욱 (인하대)
 발표 3. 안보섹터와 위협해석에 대한 시민의 통제와 참여 / 이대훈 (성공회대)
 
3:30 전체 토론
 남부원(YMCA), 백학순(세종연구소), 서재정(존스홉킨스대), 이정철(숭실대), 이태호(참여연대), 이혜정(중앙대) (이상 가나다순)
 
5:00 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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