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국제사회로의 복귀? (FPIF, 2004. 4)

리비아, 국제사회로의 복귀?(Libya’s Return to the Fold?)

By Christopher Boucek (Foreign Policy in Focus Policy Report)

요지:

– 과거의 행적들.

리비아의 복귀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한 반응이 아닌 트리폴리(리비아수도)의 국제사회 복귀에 대한 소망에 의해 이루어 진 것이다. 9.11. 테러 이후 리비아의 행적들은 그러한 태도의 변화가 경제적, 기술적 원조의 필요에서 기인함을 보여준다.

– 카다피 정권에 대한 도전

경제적 파탄으로 인한 시리아 내부에서의 야당 지지율 상승, 리비아 외부의 이슬람 단체의 지원 받는 카다피 암살조직의 출현 등으로 카다피 정권은 약간의 도전을 받고 있다.

– 경제적 동기.

오랜 경제 재제에도 적은 인구와 석유의 수출로 아프리카 제1의 GDP 국인 리비아는 카다피 정권의 재정관리 실패와 오용으로 인해 외국과의 교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리비아와의 관계에 따른 이익 : 원유

리비아는 세계 9위의 풍부한 원유 매장량을 가진 나라로 그 질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과의 접근도 용이하여 그 시장성이 매우 높다. 이미 미국 회사들이 리비아와 교섭하고 있으며 예전의 리비아 원유 개발시 인프라를 지원하였기 때문에 리비아로서도 미국 기업의 지원 없이는 시장의 현대화를 이루어 낼 수 가 없다.

– 리비아와의 관계에 따른 이익 : 미 공군의 Wheelus Air Base로의 재배치

미국이 리비아 혁명으로 리비아에서 철수하기 이전까지 미 공군 기지로 사용되었던Wheelus Air Base는 그 후 리비아 군사 기지로, 또한 훈련장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그 위치가 아프리카, 중동, 걸프만, 그리고 중앙 아시아의 분쟁 시 미군이 곧바로 배치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된다 이것은 리비아와의 관계 개선에 따른 중요한 부분이다.

– 테러국의 오명을 넘어서.

리비아는 ‘혁명적인 국가’라는 명목을 유지하기 위해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다. 그러나 근래에는 테러지원 중단, 테러범들을 해외 인도, 테러 피해자들에 대한 피해 보상 등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1994년 이후 어떤 테러에도 관련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 평가

리비아 전문가들은 이러한 리비아의 노력을 미국의 제재를 끝마치기 위한 일련의 행동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국제외교의 승리라고 보아야 하며, 이러한 노력으로 세계는 더욱 안전해질 것이다.

http://www.fpif.org/pdf/reports/PR2004libya.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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