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한반도 평화 2021-01-25   1647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 발송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 발송

한국전쟁 종전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 위해

북미 합의 이행, 남북 교류협력 협조와 지원,

제재와 압박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북미 협상 이어갈 것 요청

 

오늘(1/25)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이하 ‘캠페인’)은 조 바이든 미국 신임 대통령에게 한반도 종전과 평화의 길에 적극 나서기를 요청하는 서한 <한국전쟁 70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는 전쟁을 끝냅시다>를 보냈습니다. 

 

캠페인은 서한을 통해 “한국전쟁은 한반도 주민들, 그리고 전쟁에 참전한 미국인들과 그 가족에게 큰 희생과 상처를 주었다”고 환기했습니다. 또한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새로운 북미 관계를 만들어가기로 합의했으나, 기대와는 달리 한반도 종전 평화를 향한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캠페인은 “코로나19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협력을 통한 공존과 상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난 1년 절실히 깨달았다”고 밝히며 “지금은 무력 충돌과 갈등을 멈추고 모든 자원과 지혜를 동원하여 협력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한반도 주민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전쟁을 끝내고 신뢰 구축과 평화 공존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캠페인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 70년 한국전쟁의 종전과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를 위해 진정성 있게 나설 것
  • 그동안의 남북 합의와 협력을 존중하고, 남북 교류와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지원할 것
  • 제재와 압박보다는 대화와 협력으로 북한과의 협상을 이어갈 것
  •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 동북아의 공동평화안보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힘써줄 것

 

등 다섯 가지를 요구했습니다. 특히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 긴장을 조성할 수 있는 대규모 연합훈련과 같은 군사 활동은 대화의 문을 봉쇄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캠페인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2021년이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물꼬를 튼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과 행동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캠페인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결정적인 시간이 될 올해, 전 세계 서명운동을 비롯하여 집중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자”는 목소리를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모아가는 국제 캠페인입니다. 한국전쟁 발발 70년인 2020년부터 정전협정 체결 70년이 되는 2023년까지, 한반도 평화선언 Korea Peace Appeal에 대한 전 세계 1억 명 서명과 각계의 지지 선언을 확산하여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캠페인에는 한국의 7대 종단을 포함하여 국내외 400여 개 종교·시민사회 단체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전 세계 1억 명 서명운동

Korea Peace Appeal 지금 서명하기 ▶ https://endthekoreanwar.net

 


 

미국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

한국전쟁 70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는 전쟁을 끝냅시다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미합중국 대통령으로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우리는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자!”는 국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의 대표단입니다. 한국전쟁 발발 70년, 휴전협정 체결 67년이 된 작년 7월 우리는 시민사회와 종교계 공동의 요구를 담은 한반도 평화선언, Korea Peace Appeal을 작성하고, 이에 대한 서명과 각계의 지지 선언을 받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이 캠페인에는 한국의 7대 종단을 포함하여 360여 개의 다양한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50여 개의 국제 파트너 단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를 비롯한 세계 시민들이 하루속히 “한반도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 나아가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은 한반도 주민들에게 큰 희생과 상처를 주었고, 이 전쟁에 참전한 미국인들과 그 가족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쟁을 끝내지 못한 한반도는 냉전 시대 이념과 체제 대결, 군사력 대결의 장이 되었고, 탈냉전 시대에 들어서도 군비 경쟁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한반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로까지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한반도 남과 북의 주민들은 휴전협정 체제 하에서 전쟁 위협의 언어와 군사 행동이 펼쳐질 때마다 전쟁의 공포를 느끼며 살아야 했습니다. 

 

이에 지난 30년 동안 남과 북은 전쟁의 공포와 군사적 대결 상태를 해소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특히 2018년 남북 정상은 “한반도에 더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였고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만나 새로운 북미 관계를 만들어가기로 합의한 것은, 한반도 평화 구축의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정부 차원의 한반도 종전 평화를 향한 진전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온 세계 구성원들은 기후 위기와 함께 닥쳐온 코로나 감염병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헤쳐 나가는 데에 다방면의 협력을 통한 공존과 상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무력 충돌과 갈등을 멈추고 우리의 모든 자원과 지혜를 동원하여 협력해야 할 때입니다. 한반도 주민들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전쟁을 끝내고 신뢰 구축과 평화 공존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 절실합니다.

 

우리는 이번에 취임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구축에 적극 나서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합니다. 

 

첫째, 우리는 바이든 정부가 70년 한국전쟁을 끝내는 데 적극 나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새로운 북미 관계를 수립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를 이루는 데 진정성 있게 나서기를 바랍니다. 

오랜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북미 간에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는 것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지역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만드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정상 차원의 북미 대화를 이어가면서 한반도의 평화체제 구축과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 협상을 추진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2021년이 한국전쟁을 끝내고 한반도 평화의 획기적인 물꼬를 튼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과 행동을 촉구합니다.  

 

둘째, 우리는 바이든 정부가 그동안의 남북 합의와 협력을 존중하고, 남북 교류와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지원하기를 바랍니다. 

남북은 2000년 6·15공동선언을 비롯해 2018년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까지 평화와 공동번영을 향한 남북 합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습니다. 남북 관계가 진전되고 협력을 통해 신뢰가 구축된다면 이것은 한반도 평화체제와 비핵화에 이르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남북 합의가 잘 이행되어 한반도 평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바이든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촉구합니다. 

 

셋째, 우리는 바이든 정부가 제재와 압박보다는 대화와 협력으로 북한과의 협상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 

지난 북미 협상의 역사를 돌아볼 때, 미국 정부가 제재와 압박이 아니라 대화와 협력을 협상 전략의 중심에 두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던 시기에 협상이 성과를 낳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지역에 긴장을 조성할 수 있는 대규모 연합훈련과 같은 군사행동은 대화의 문을 봉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제해야 합니다.  

 

넷째, 우리는 바이든 정부가 핵무기 없는 세상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요청합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전지구적인 노력과 연결될 때 보다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우리는 믿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핵무기금지조약,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의 체결과 발효에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촉구합니다.

 

다섯째, 우리는 바이든 정부가 동북아에서 공동평화안보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힘써 주기를 바랍니다. 동북아를 둘러싼 강대국들 사이에 형성된 신 냉전적 갈등은 전 세계의 안보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분단된 한반도의 평화와 주민의 안전을 근본에서부터 위협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인 환경이 조성되도록 미국 정부가 동북아의 새로운 평화 질서를 구축하는 일에 앞장서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평화를 원합니다. 우리는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희망하며, 군비 경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 시민 안전과 환경을 위해 우리의 자원이 사용되기를 바랍니다.  

 

바이든 대통령께서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우리의 요청에 화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전쟁 70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전쟁을 끝냅시다.

 

감사합니다. 

 

2021년 01월 25일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명예대표

원행(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이홍정(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 오도철(교무, 원불교 교정원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 손진우(성균관 관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 송범두(천도교 교령,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 김희중(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 공동회장)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공동대표

김경민(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김삼열(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김원웅(광복회 회장), 문정현(신부, 4.9통일평화재단 이사장, 평화바람), 백낙청(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신수연(기지평화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윤정숙(시민평화포럼 공동대표), 원영희(한국YWCA연합회 회장), 이기범(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이부영(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이현숙((사)여성평화외교포럼 명예대표),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조성우(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정강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정기섭(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지은희(전 여성부 장관)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국내 참여 단체 (총 364개) 

(사)광주평화재단, (사)남북물류포럼, (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 (사)뉴코리아,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사)민족화합운동연합, (사)민주화운동정신계승국민연대, (사)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 (사)에너지나눔과평화, (사)여성평화외교포럼,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사)우리누리평화운동, (사)자연의 벗 연구소, (사)저스피스,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 (사)제주다크투어, (사)조각보, (사)평화나눔회, (사)하나누리,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 (사)희망래일, (재)금정굴인권평화재단, (재)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 밀양×강정 우리는 산다, 2020한강하구평화의배띄우기조직위원회, 4.9 통일평화재단,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전북본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제주본부,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평마연), 강원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 강정친구들, 강정평화네트워크,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 개성관광재개 운동본부, 거제 경실련, 경계를넘어, 경기북부평화시민행동, 경기여성단체연합, 경기장애인인권포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양시민회, 광복회, 교회와사회연구소,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국민주권 2030, 군산미군기지우리땅찾기시민모임, 군인권센터, 귀농사모한국귀농인협회, 그리스도의 교육 수녀회 JPIC, 극단 고래, 기독청년아카데미, 기지평화네트워크, 기찻길옆작은학교, 꼰솔라따 선교수도회 평화나눔, 나눔문화, 남북강원주민연대, 남북경협국민운동본부,남북교육연구소, 남북연극교류위원회, 녹색미래, 녹색연합, 다산인권센터, 다인투플러스, 대구참여연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대안문화공간 품&페다고지, 대안문화연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추리평화마을,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더피플, 동학천도교보국안민실천연대, 두레방 쉼터, 라파공동체, 마창진참여자치시민연대, 메노나이트중앙위원회(MCC) 동북아지부, 모병제 시위 본부, 문화연대, 민족문제연구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백두산문인협회, 볍씨학교 제주학사, 보나콤, 부산참여연대, 부천시민연대회의, 부천시민연합, 분당환경시민의모임, 불교환경연대, 비무장평화의섬 제주를 만드는사람들, 비정규노동자의집 (사)꿀잠, 비정규직없는세상만들기네트워크, 비정규직이제그만공동투쟁, 사단법인 남북물류포럼, 사단법인 녹색교통운동, 사단법인 통일문화, 사단법인 평화통일불교협회,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사단법인 한국회복적정의협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산과자연의 친구 우이령사람들, 살맛나는민생실현연대,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새로운 코리아 구상을 위한 연구원(코리아연구원), 새세상을여는천주교여성공동체, 새집씨패, 생명의숲, 생명평화연대, 생태보전시민모임, 생태지평, 서울KYC(한국청년연합),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평화사목국, 성골롬반외방선교회 JPIC, 성미산학교,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수원교구 공동선실현 사제연대, 수원KYC(한국청년연합),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평화포럼, 식민지역사박물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아래로부터 전북노동연대, 아시아의친구들,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아시아평화인권연대, 안성시민연대, 어린이어깨동무, 에너지나눔과 평화, 여성평화운동네트워크, 여성환경연대, 열린군대를위한시민연대, 영동군노인복지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울산시민연대, 원불교 시민사회네트워크, 원불교 통일위원회, 원주시민연대, 유라시아평화의길, 육지사는 제주사름, 의정부평화포럼, 이매진피스, 인권중심사람,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인천겨레하나, 인천지역연대, 인천평화복지연대,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자원순환사회연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평택안성사립지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북본부, 전북녹색연합, 전북미래교육연구소,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북평화회의, 전쟁없는세상, 전주비정규노동네트워크,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제주그래피, 제주사랑민중사랑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 주권자전국회의, 참여연대,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창작21작가회, 천도교청년회, 천안KYC, 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 예수회 인권대연구센터,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의정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천주교인권위원회, 천주교인천교구 사제연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청주 생활교육공동체 공룡, 촛불민심관철 시민연대,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통일맞이, 통일문제연구소, 통일바루, 통일열차 서포터즈,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 평택평화센터, 평화3000, 평화교육센터 평화아이뚜비뚜바, 평화네트워크,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평화바닥, 평화바람,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통일시민연대, 포천석탄발전소반대공동투쟁위원회, 프리드리히 에버트재단 한국사무소, 피스모모, 하늘바람, 한겨레통일문화재단, 한국 천주교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민족화해전문위원회, 한국 천주교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민족화해분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내셔널트러스트,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메노나이트교회연합,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작가회의, 한국종교인평화회의, 한국진보연대, 한국청소년정책연대, 한국평화교육훈련원, 한국환경회의, 한국YMCA전국연맹 및 전국 67개 YMCA(강릉YMCA, 거제YMCA, 거창YMCA, 경주YMCA, 고양YMCA, 광명YMCA, 광양YMCA, 광주YMCA, 구리YMCA, 구미YMCA, 군산YMCA, 군포YMCA, 김천YMCA, 김해YMCA, 남양주YMCA, 논산YMCA, 당진YMCA, 대구YMCA, 대전YMCA, 마산YMCA, 목포YMCA, 문경YMCA, 부산YMCA, 부천YMCA, 서산YMCA, 성남YMCA, 세종YMCA, 속초YMCA, 수원YMCA, 순천YMCA, 시흥YMCA, 아산YMCA, 안동YMCA, 안산YMCA, 안양YMCA, 양산YMCA, 양주YMCA, 여수YMCA, 영주YMCA, 영천YMCA, 용인YMCA, 울산YMCA, 원주YMCA, 의정부YMCA, 이천YMCA, 익산YMCA, 인천YMCA, 임실YMCA, 전주YMCA, 정읍YMCA, 제주YMCA, 진안YMCA, 진주YMCA, 창원YMCA, 천안YMCA, 청주YMCA, 춘천YMCA, 충주YMCA, 통영YMCA, 파주YMCA, 평택YMCA, 포항YMCA, 하남YMCA, 해남YMCA, 홍성YMCA, 화성YMCA, 화순YMCA), 한국YWCA연합회 및 총 53개 지역 YWCA(강릉YWCA, 거제YWCA, 경주YWCA, 고양YWCA, 광명YWCA, 광양YWCA, 광주YWCA, 군산YWCA, 김해YWCA, 남양주YWCA, 남원YWCA, 논산YWCA, 대구YWCA, 대전YWCA, 동해YWCA, 마산YWCA, 목포YWCA, 부산YWCA, 부천YWCA, 사천YWCA, 서귀포YWCA, 서울YWCA, 서천YWCA, 성남YWCA, 세종YWCA, 속초YWCA, 수원YWCA, 순천YWCA, 안동YWCA, 안산YWCA, 안양YWCA, 양산YWCA, 여수YWCA, 울산YWCA, 원주YWCA, 의정부YWCA, 익산YWCA, 인천YWCA, 전주YWCA, 제주YWCA, 제천YWCA, 진주YWCA, 진해YWCA, 창원YWCA, 천안YWCA, 청주YWCA, 춘천YWCA, 충주YWCA, 통영YWCA, 파주YWCA, 평택YWCA, 포항YWCA, 하남YWCA), 한반도평화포럼, 한반도평화행동, 한베평화재단, 형명재단,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흥사단 및 지역 흥사단(광주흥사단, 부산흥사단, 서울 흥사단, 울산흥사단, 인천 흥사단, 전주흥사단, 제주흥사단, 평택안성흥사단), 흥사단 민족통일운동본부, KIN(지구촌동포연대)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국제 파트너 단체 (총 54개) 

6.15 NY Committee for Reunification of Korea

Albany Friends Meeting (Quakers)

American Friends Service Committee (AFSC)

Article 9 Canada (カナダ9条の会)

Association for Okinawa-Korea People’s Solidarity through the Movement against US Bases (沖韓民衆連帯)

Blue Banner NGO

Buklod Center Inc.

Campaign for Nuclear Disarmament (CND)

Campaign for Peace, Disarmament and Common Security (CPDCS)

Centre for Peace and Conflict Studies (CPCS)

Christian Campaign for Nuclear Disarmament

Dokai Action Executive Committee for 100 years of the ‘Korea-Japan Annexation’ (‘한국병합’ 100년 도카이행동실행위원회, 「韓国併合」100年東海行動実行委員会)

East Asia Popular History Exchange, Taiwan

Friends of “Comfort Women” in Sydney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Global Network Against Weapons & Nuclear Power in Space

Global Partnership for the Prevention of Armed Conflict Northeast Asia (GPPAC NEA)

International Fellowship of Reconciliation (IFOR)

International Peace Bureau (IPB)

International Women’s Network against Militarism

Korea Peace Now NY/NJ

Korean American Civic Action Atlanta (애틀랜타행동)

Korean American Public Action Committee, KAPAC (미주민주참여포럼)

Korean Council for Reconciliation and Cooperation Beijing China Council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중국북경협의회)

Korean Peace Group in Germany (재독평화여성회)

Koreanische Frauengruppe in Deutschland (재독한국여성모임)

Mennonite Central Committee U.S.

Movement for Democratic Socialism (MDS)

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Americans (NAKA)

Peace 21 (내일을 여는 사람들)

Peace Action

Peace Action Upper Hudson

Peace Action of Wisconsin

Peace Boat

Peace Depot, Inc.

Peace for East Asia (PEASIA)

Peace Philosophy Centre

Peace Women Partners

Presbyterian Peace Network for Korea

ReconciliAsian

SAMCHEONRI Railway (NPO법인 삼천리 철도, NPO法人三千里鐵道)

Solidarity of Korean People in Europe (한민족유럽연대)

STOP the War Coalition Philippines

Veterans For Peace(US) – Korea Peace Campaign

Veterans For Peace Chapter 113-Hawaii

Veterans for Peace NJ #021

Women Against War

Women Cross DMZ

Women for Genuine Security

Women’s International League for Peace and Freedom (WILPF)

World BEYOND War

World Council of Churches (WCC)

World YWCA

Young Korean Academy New York (흥사단 뉴욕지부)

ZENKO(National Assembly for Peace & Democracy)

 


 

Letter to the US President Joe Biden to Call for Ending the Korean War for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70 years is enough, End the Korean War, Korea Peace Now

 

Jan 25, 2021

 

Dear President Biden,

 

First of all, we extend our sincere congratulations on your inauguration as the 46th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We are representatives of the ‘Korea Peace Appeal: Peace Campaign to End the Korean War’, an international campaign that seeks an end to the Korean War and to achieve a transition from armistice to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The year 2020 marked 70 years from the outbreak of the Korean War, and 67 years since the signing of the armistice agreement. In July 2020, we launched the Korea Peace Appeal to pursue the demands of civil societies and religious communities for peace, and began a campaign to collect signatures and declarations of support across the world. The seven major religious orders in Korea and more than 360 civil society groups, as well as 50 international partner organizations have joined this campaign. People around the world including US citizens are calling for an immediate end to the Korean War.

 

The Korean War has brought great loss and pain to not only the people of the divided peninsula but also US war veterans and their families. The unresolved Korean War has left the Korean Peninsula in the frontline of confrontations between Cold War regimes and military powers, and ideologies and has been responsible for a continued arms race, despite the end of the Cold War. This has led to the DPRK’s development of nuclear weapons and long-range missiles. Under the armistice system, the people of the Korean Peninsula have lived with constant fear of war and threats of destruction as well as endless military exercises.

 

For the past three decades, the Two Koreas have been working to resolve this military impasse and to eliminate the fear of war. In 2018 for example, the leaders of two Koreas declared that there would be no more war on the Korean Peninsula and a new age of peace had begun. The Singapore Summit, where the leaders of the US and DPRK agreed to create new US-DPRK relationships, offered great promise for the building of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However, our expectations have been disappointed as there has been no progress on ending the war at government level.  

 

Over the past year, people all over the world have been working hard to deal with the Covid-19 crisis, on top of the climate crisis. We have learned that coexistence and cooperation at all levels are essential in overcoming these crises. It is time to stop all armed conflicts and confrontation and instead rely on the pooling of our resources and wisdom through dialogue. More than ever, the people of the Korean Peninsula need a formal end to the War and confidence building to enable peaceful coexistence.

 

We call on the US President Biden to actively engage in peace-building on the Korean Peninsula including following:

 

Firstly, we call on the Biden administration to actively take meaningful steps to end the 70 years of Korean War. We also urge the Biden administration to move toward establishing new US-DPRK relations and building a lasting peace regime and achieving denucleariz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he end of long-lasting hostile relationships and the establishment of new US-DPRK relations will be the foundation for peace and prosperity on the Peninsula and in Northeast Asia as well. We hope that the Biden administration will engage in talks and negotiate with the DPRK at the summit level to achieve a peace regime and the denuclearization on the Peninsula. We hope that President Biden will be both determined and persistent in ending the Korean War so that 2021 will be remembered as the beginning of peace with the end of the Korean War and on the Peninsula.  

 

Secondly, we hope for the cooperation and support of the Biden administration to ensure that inter-Korean agreements are respected and inter-Korean exchange and cooperation can be implemented.

The two Koreas have already made strides in inter-Korean agreements for peace and shared prosperity, such as, the June 15th South-North Joint Declaration at the inter-Korean summit in 2000 and the Panmunjom Declaration and the Pyongyang Joint Declaration, at the summits in 2018. Confidence building based on inter-Korean cooperation between the two Koreas will promote achieving denuclearization and establishing a peace regime on the Peninsula. We urge the Biden administration to actively cooperate and support the implementation of the inter-Korean agreements to establish peace on the Peninsula.

 

Thirdly, we hope the Biden administration will abandon sanctions and pressures, and continue negotiations with the DPRK through dialogue and cooperation.

When we look back at the history of the US-DPRK negotiations, flexibility, dialogue and cooperation have led to positive results, whilst sanctions and pressure generally stalemated negotiations. Military activities such as large-scale joint exercises are not conducive to sustained dialogue, as they create tensions in Northeast Asia, including the Peninsula.  

 

Fourthly, we call on the Biden administration to make a concerted effort to promote a world free from nuclear weapons.

We believe that the complete denucleariz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would be successfully achieved where it combined with global efforts towards world denuclearization. We urge the Biden administration to show leadership to sign and ratify the Treaty on the Prohibition of Nuclear Weapons and the Comprehensive Nuclear Test Ban Treaty.

 

Fifthly, we hope that the Biden administration will make efforts to establish a common peace security regime in Northeast Asia.

The new Cold War conflicts of the great powers in Northeast Asia would threaten the security of the world and endanger peace and people’s safety on the Korean Peninsula fundamentally. We hope that the Biden administration will take the lead in establishing a new peace order in Northeast Asia, which will help create a global environment for peace on the Peninsula.

 

We want peace, and we hope the world and the Korean Peninsula can be free from nuclear weapons and nuclear threat. Our goal is a break from the vicious cycle of the arms race and invest instead in our peaceful security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We hope that President Biden responds to our request for ending the Korean war and achieving peace. 

70 years is enough. Let us move from armistice to peace. Let us end the Korean War now.

 

Sincerely,

 

Korea Peace Appeal Campaign

 

보도자료 [원문보기/다운로드]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