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기타(pd) 2011-02-09   1941

[인턴직접행동] ‘평양행 기차표 나눠 드립니다’

참여연대 대학생 인턴 직접행동 ② ‘평양행 기차표 나눠 드립니다’
                                              – 남북 간 대결구도 종식과 평화적 관계 구축을 희망하며 –
일시 및 장소 : 2011년 2월 9일(수) 오후 3시, 홍대 관광안내소 (홍대 스타벅스점 건너편)



참여연대 대학생 인턴들은 2월 9일(수) 오후 3시 홍대 관광안내소 앞에서 젊은 층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직접행동으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그림 그리기와 미리 제작한 평양행 기차표를 배포하는 행사를 개최합니다.
 
참여연대 인턴들은 이번 직접행동의 취지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합니다. 최근 남북관계가 급속히 냉각된 상태에서 남북 모두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고, 병력·무기 증강 같은 과거 냉전(冷戰)식 대결 정책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남북 모두 지금과 같은 군비 증강을 지양하고, 평화적 관계 구축을 통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며, 장기적으로 평화통일을 지향하길 바랍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젊은 세대는 과거 세대보다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적습니다. 한반도 문제와 통일에 대해 주관조차 형성되지 않은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이에 우리 참가자들은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홍대 앞에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단지 배포나 기자회견에 대해 젊은 세대들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에 착안해 거부감 없이 평화통일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도록 두 가지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직접행동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그림 그리기: 참여연대 대학생 인턴들은 시민들과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그림(1.8mX3.6m)을 함께 그립니다. 저희가 그린 그림은 어떠한 정치적 색깔이나 구호도 배제했으며, 순수하게 남북이 평화로운 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하는 바람을 바탕으로 그려졌습니다. 그림에는 평화 통일 후 서울과 평양을 자유롭게 오가는 기차와 남북 동포가 손을 잡고 한반도기를 들고 서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2) 평양행 기차표 배부: 서울발 평양행 표를 제작, 배부합니다. 물론 이 표로 지금 평양을 갈 수는 없습니다. 이 행사는 영화 ‘예스맨 프로젝트’(2010)에서 나오는 세상을 바꾸는 유쾌한 거짓말을 하는 미국 시민단체 ‘예스맨’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언젠가 휴전선을 넘어 서울과 평양 혹은 평양과 서울을 내달리게 될 기차의 모습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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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제작 : 참여연대 7기 대학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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