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기타(pd) 2008-06-02   1238

[알면통(通)한다 ①] 일본의 역사 왜곡과 뉴라이트의 ‘대안교과서’

 
일본의 역사 왜곡과 뉴라이트의 대안교과서




지난 5월 29일 저녁 7시,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평화네트워크, 참여연대, KYC, 평화박물관추진위원회 5단체가 주최하는 <연속기획강좌 알.통.강.좌>의 ‘제1강 한일 역사갈등, 공동의 역사인식을 위하여’가 진행되었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연구교수이며,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의 공동운영위원장인 이신철 교수가 장장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일본의 교과서 공격으로 대표되는 역사왜곡의 현황과 최근 한국 내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교과서 포럼의 ‘대안교과서’를 비교하며 한일 양국의 국가 간의 역사 갈등뿐만 아니라 국내의 역사 논쟁에 대해서도 강연했다.


1955년 시작된 헌법제정, 자위군 창설, 국정교과서 통일 등을 주장한 제1차 교과서 공격부터, ‘침략’을 ‘진출’로 서술하여 아시아 각국의 비판을 받은 제2차 교과서 공격, 그리고 일본우익의 오랜 꿈인 ‘보통국가’를 만들기 위한 ‘군국주의의 부활’이 정치권과 결부되어 본격적으로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하 새역모)’을 통해 왜곡된 교과서를 만든 제3차 교과서 공격을 일본 내 민족주의와 연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리고 이러한 일본의 역사왜곡에 한국 측에서 민족주의적인 주장으로 대응하거나, 과격한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하였다.


얼마 전 한국에서 발행된 교과서 포럼의 ‘대안교과서’도 식민사관을 극복하지 못했으며, 경제성장을 역사를 민중의 관점에서 쓰지 않았다고 지적, 자학사관에서 벗어나자는 주장이 일본의 ‘새역모’의 논리와 같고, 이것은 최근 한미일 공조라는 친미 세계화의 전략 속에서 한일 우파 세력이 만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좌에 참가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평화와 역사 관련 시민단체 활동가들로 이후 토론시간에도 한중일 각국의 역사왜곡과 한국의 대응에 대해서도 깊은 토론이 진행되었다.

다음은 6월 5일 저녁 7시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조경희(KIN 지구촌동포연대 집행위원/재일조선인) 강사를 모시고 「또 하나의 분단, 잊혀진 존재- ‘자이니치(在日)‘ 」주제로 제2강을 진행한다.


아시아평화와역사교육연대 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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