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출연자
- 진행 : 안진걸 공동사무처장 (참여연대)
- 고정출연 : 정태인 소장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 이슈손님 : 이미현 팀장 (참여연대 평화국제팀)
참팟41회 / 국제적 망신 '새마을운동 세계화'
지난 5월 30일 부터 6월 1일까지 66차 UN DPI/NGO컨퍼런스가 경주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 컨퍼런스의 결과문서 경주 액션 아젠다(Gyeongju Action Agenda)의 초안 내용 중 새마을운동에 대해 “농ㆍ어촌과 도시 지역 간의 경제적 및 사회 기반적 격차를 줄이는 데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모범적 시민 운동이었다. 이는 1970년대에 수십년 간의 국가성장을 촉발하는데 일조했으며, 보다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에 강력히 기여했다. 세계시민성의 맥락에서 2030 의제를 달성하기 위하여, 우리는 새마을 운동을 빈곤퇴치와 개발의 모델로 제안한다.”는 평가가 포함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의 70개 인권시민단체는 “새마을운동은 정부 주도의 강제동원형 의식개조 운동으로 NGO 활동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발표(발표문 보기)했고 최종문서에는 새마을운동 평가부분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참팟41회는 참여연대 평화국제팀 이미현팀장을 초대해 경주 액션 아젠다 초안과 최종안 결정사이의 우여곡절, 최근에 진행되고 있는 '새마을 운동의 세계화', '새마을 운동 ODA'에 대한 염려와 함께 정부의 ODA(공적개발원조, 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정책 전반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나눴습니다. 또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아프리카3개국 방문과 함께 급조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코리아에이드(Korea Aid)에 대한 평가도 들어봤습니다.
*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는 경우 : http://www.podbbang.com/ch/8005?e=21987028
* 아이튠즈로 듣기 : https://goo.gl/ZayVOh
* 유튜브로 듣기 : https://youtu.be/6XtGRAOBu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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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 DPI/NGO 컨퍼런스는?
– UN 공보국(Department of Public Information)에서 매년 주최하는 유엔 NGO 컨퍼런스로 올해 제66차 UN NGO 컨퍼런스는 ‘세계시민교육: 유엔 지속가능한발전(SDG) 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5/30~6/1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 전세계 약 1,000여개 NGO가 참여.
– 이번 유엔 NGO 컨퍼런스의 후원은 외교부와 교육부, 주최 도시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주관은 한동대학교, 한국NPO공동회의, 드림터치포올, 유엔 아카데미임팩트 한국협의회가 맡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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