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감시센터 유권자운동 1997-08-20   631

[행사] 참여연대 100인 유권자 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및 출범식

 참여연대(공동대표 金重培 ․ 金昌國)는 오는 15대 대통령선거를 신바람나는 국민의 축제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유권자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습니다.

참여연대는 선거에 대한 종합적인 감시와 대안제시를 통해 유권자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는 동시에 시민사회와 유권자가 주도하는 새로운 선거문화의 전형을 제시하고 그 토대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참여연대는 새로운 유권자 행동의 출발점으로서 이 시대의 유권자의 표본이 될 수 있는 100인을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성별, 연령별, 직업군별 분류기준에 따라 구성하였으며 「100인 유권자 위원회」의 출범에 따른 기자설명회와 출범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참여연대는 앞으로 「100인 유권자 위원회」의 활동을 통해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 선거감시, 정책대안제시 및 선거의 전과정에서 유권자의 참여를 만들어 내는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100인 유권자 위원회」의 구성 및 활동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깨끗한 선거, 신바람 나는 정치를 위한 유권자 행동
– 참여연대 ‘100인 유권자 위원회’ 출범

참여연대는 오늘 12월로 예정된 제 15대 대통령 선거를 신바람 나는 국민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100인 유권자 위원회를 발족하였습니다. 선거에 대한 종합적인 감시와 대안제시를 통해 유권자 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는 동시에 시민사회와 유권자가 주도하는 새로운 선거문화의 전형을 제시하고 그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 뜻입니다. 유권자 100인 위원회는 전국 유권자의 표본으로서 100인을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성별, 연령별, 직업군별 분류기준에 따라 구성하였습니다. 유권자 100인 위원회는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과 감시운동, 그리고 정책대안의 제시 및 유권자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활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100인 유권자 위원회는 지난 7월 28일 참여연대 회의실에서 첫 준비모임을 개최하여 준비위원장에 박상증목사(전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원장)님을 위촉하고, 종래의 관행과는 달리 전문가 중심의 조직구성을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일반 유권자의 의사와 정서를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각계각층의 일반시민을 중심으로 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어 8월 4일과 8월 11일 두차례의 준비위원회 회의를 통해 100인 유권자 위원회의 주요사업을 확정하였습니다. 그 주요사업으로는 TV토론 모니터 활동, 유권자 한마당 행사개최, 유권자 매뉴얼 작성, 후보 검증 및 후보 체크리스트 발표, 정책과 공약평가작업 등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8월 18일 제 3차 회의를 거쳐 8월 20일 발족기자회견과 발족시겸 제 1차 총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발족식겸 제 1차 총회에는 이제 선거에서 유권자로 처음 투표할 기회를 맞는 20세 청년부터 70세가 넘으신 할머니까지, 그리고 대학교수와 변호사부터 택시운전기사와 농사를 지으시는 분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상증준비위원님을 100인 유권자 위원회의 위원장님으로 선출하였으며 윤수경 전 N.C.C.인권위원을 운영위원장으로, 전하진 ZOI월드 사장님등 열분을 운영위원으로 각각 선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주향 수원대교수님을 대변인으로 선출하여 100인 유권자 위원회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여론화시킬 방안을 구체화하였습니다.

두덥고 습도가높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47명의 위원께서 참여를 해주시어 유권자 100인 위원회에 대한 높은 기대와 의욕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날 모임의 활동예산을 자체 조달하자는 의견이 위원들 간에 자발적으로 개진되면서 즉석모금이 이뤄졌습니다. 유권자 100인 위원회는 앞으로 정책사업단, 선거감시단, 유권자 대변인실, 시민 사업단으로 각각 운영되면서 활동하게 됩니다. 평소 정치에 대한 혐오와 불신 , 냉소를 딛고 명실상부한 유권자의 주인자리를 되찾고자 하는 데 유권자 100인 위원회는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유권자 100인 위원회의 출범은 일찍이 우리 시민사회운동의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최초의 실질적인 유권자 운동으로써 최소한 출범 차체로서도 만도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더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awc1997082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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