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감시센터 2004총선연대 2004-01-12   1226

눈속에 진행된 정치개혁 촉구 이색 시위, ‘Double 1인 시위’

부패반개혁 정치인 퇴출 행동 1단계; 1월12일부터 무기한으로 진행

참여연대는 12일 ‘부패·반개혁 정치인 퇴출운동본부’ 발족과 더불어 국회앞에서 ‘Double 1인시위’에 돌입했다. 더블 1인시위는 각각 다른 구호를 주장하는 다른 사람이 1인시위를 동시에 동일장소(상당히 떨어진)에서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1인시위 하나는 부패비리정치인 불출마 촉구 1인시위로 각당의 공천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진행되며, 부패-비리정치인들은 공천하지 말 것을 각 당에 촉구하고 그전에라도 해당 정치인들이 양심껏 스스로 불출마할 것을 촉구하는 것이다.

또하나의 1인 시위는 범국민정치개혁협의회의 ‘정치개혁안’을 여,야 대표들이 약속한대로 전면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1인시위로 정치권이 이를 받아들일 때까지 무기한 진행된다. 특히, 정치개혁특위가 다시 구성되고 있는 이 때 지난 정치개혁 특위의 작태를 되풀이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 국회 앞 두 군데에서 12시부터 1시10분까지 진행된 1인 시위에는 시민 이경식씨(27, 회사원), 시민 홍승미 씨(60,KBS 정년퇴직), 시민 설병진 씨(63,자영업) 등이 참여하였고, 현재 참여의사를 밝히는 시민들의 연락이 계속되고 있다고 참여연대 ‘부패반개혁정치퇴출시민행동단’의 전진한 간사는 밝혔다.

이 날 참가한 홍승미 씨는 “정치인들은 대부분 낡고 부패한 자들로서, 정치관련법 마저도 이제 유권자들이 나서서 고쳐 줄 수 밖에 없다”며 정치개혁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다른 참가자인 이경식 씨는 “부패비리의원 중의 하나인 김영일 의원을 공천하겠다는 최병렬 대표의 말은 어불성설”이라며 각 당이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개혁적이고 도덕적인 인사를 공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더블 1인 시위 참가자와 동시에 ON-OFF라인 부패반개혁정치인퇴출 시민행동단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문의 : 723-4251. act@pspd.org, 안진걸 팀장)

안진걸 참여연대 회원참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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