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센터 표현의자유 2012-05-22   3248

[신청해요] 5/25-26 공정언론을 위한 1박2일 국민희망캠프

공정언론 좋아요 정권방송 싫어요


MBC파업 117일째 

KBS파업 79일째

YTN부분파업 7주째 

연합뉴스파업 69일째 

국민일보파업 156일째

부산일보싸움 180일째…


MBC 9시 뉴스데스크에서 권재홍 앵커가 노조원들에게 폭행을 당해 입원하여 정상적인 뉴스진행이 어렵다는 ‘뻥’을 쳤다죠? 증거 사진을 들이밀자 “맞은 게 아니라 정신적 충격”으로 입원했다고 말같지도 않은 변명을 했다나요. 참 어이없습니다. 국민의 자산인 전파를 이용해서 오로지 진실만을 보도해야 하는 언론인으로서, 이런 뻥을 쳐도 되나요?


MBC 김재철 사장이란 분은, 어찌된 판인지 주머니돈과  회사돈을 전혀 구분 못하시는 듯, 법인카드로 J씨란 분에게 명품가방이며, 화장품이며 선물하고, 이 분의 친오빠를 중국 모성의 지사장으로 없는 직책까지 만들어 채용했을 뿐 아니라, J씨에게 샤이니보다 비싼 출연료까지 지급했다는군요. 온갖 핑계로 울산MBC사장시절부터 지금까지 20억원의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김재철MBC사장 덕(?)에 상대적으로 KBS 김인규 사장은 존재감이 없어보이네요. 하지만 그도 질리가 있나요, 기자시절인 80년대 전두환 군사정권 시절, ‘전두환’과 ‘민주정의당’ 창당을 미화한 전력이 있죠. 또 이런 전력을 찾아낸 최경영 기자가 문자로 “MB의 강O지”라는 표현을 써 퇴진요구하자 해고했답니다. 물론 지난 국회 민주당 수신료대책 회의 불법도청사건에 대해서도 연루되었다는 의혹도 있죠. 탐사보도프로그램 폐지, 비판언론인 전보조치 및 징계, 해고 등등. 뭐 김재철, 김인규 두 분다 난형난제인 듯.


MBC, KBS진짜기자, PD, 아나운서들이 박차고 나온 이유를 알겠습니다. 이런 사장과 함께 일할 수 없다는 절박한 심정, 비판 프로그램, 국민의 사랑을 받던 프로그램들이 졸지에 폐지되거나 제작진이 교체되는 수모를 언론인으로서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것이죠.


해서 지금 이들은 여의도공원에서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즐겁게 질기게,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의 보루이자 방패막이인 언론의 자유와 공공성을 되찾기 위한 싸움에 힘을 실어요. 이들은 곧 우리입니다. 우리의 입과 귀와 눈입니다. 이들이 즐겁게, 질기게 싸워 결국 원래의 일터로 돌아가 우리의 눈과 귀와 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합쳐요, 응원해요. 


공정언론을 위한 국민희망캠프



공정언론을 위한 1박2일 국민희망캠프 프로그램


5/25일(금) 


19:00 언론 총파업 승리 다지기 rock festival <라라라!>

출연 : 자우림, 이한철, 박기영, KOXX, MBC KBS 노조밴드 등

승기를 이어가고 있는 언론총파업에 힘을 주고,

1박 2일 캠프에 모인 조합원과 시민들에게 흥을 주기 위해,

상급 록밴드들의 생생한 라이브 음악 선사.

파업 방송3사 아나운서 기자 공동진행, 영상물 상영 등


21:30 심야 영화제 착한뉴스 상영 및 영화 상영(감독과의 대화)


5/26일(토)


10:00 공정방송 쟁취 염원을 담은 시민걷기대회 KBS->국민일보->MBC

11:00 북마켓/북콘서트 신경민, 이근행, 최승호 조합원 등 출연, 조합원들이 소장책 사연적어 기증


※ 시민들의 캠프 참여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저렴한 금액의 텐트 렌탈 주선합니다. 당일 여의도공원에 오시면 곧바로 텐트렌탈할 수 있습니다.

※ 캠프장 내 주류 반입은 원칙적으로 금지합니다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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