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시민과세계 18호 소개 및 목차

 

참여사회연구소가 발행하는 반년간지 <시민과 세계> 18호가 발간되었습니다.

<시민과 세계> 는 “연대의 도전 그리고 활로”라는 제목의 지난호 특집 섹션에서 한국사회에서의 연대의 개념과 노동시장의 양극화, 시민운동의 연대 과제, 남북분단 상황에서의 연대에 관해 개략적으로 다룬 바 있습니다. <시민과 세계> 18호에서는 무엇을 위한 어떤 방식의 연대인지 풍부하게 논의하기 위해 다시 ‘연대’를 키워드로 한 특집 섹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18호에서는 지난호의 논의를 참고해 국내외적으로 성공적인 연대 사례를 다루었는데, 국내에서는 비정규직과 정규직 연대 사례와 무상급식운동을, 해외 사례로는 스웨덴의 연대임금정책, 독일의 노동정책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어떻게 서로 다른 이해를 가진 집단들을 하나의 전선으로 모아내면서 공통의 이해를 실현했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현장 섹션’에서는 천안함 사건 전후의 한국의 군사안보전략을 분석한 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의 글과 G20 즈음한 이주노동자 단속과 정부의 이주노동자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자세하게 다룬 최현모 한국이주인권센터 사무처장의 글, 상지대학교 비리 재단 복귀로 인한 사태의 경과와 문제점을 분석한 박거용 상명대 교수의 글 등 세 편이 실렸습니다다.

‘좌담 섹션’에서는 위스콘신(매디신) 대학교의 존 줌브루넌 교수와 이병천 <시민과 세계> 편집인 등이 미국 진보주의의 기원과 보수의 특색, 오바마 행정부에 대한 평가 등을 주제로 좌담을 나눈 글이 실려 있고 ‘시민문화 섹션’에서는 미술과 마을의 행복한 결합을 꿈꾸는 안태호 예술과 도시사회연구소의 안태호 연구원의 글과 ‘슈퍼스타 K2’의 흥행을 통해 음악산업과 한국사회를 바라본 차우진 대중음악평론가의 글과 문강형준 문화평론가의 글이 실렸습니다.
  
‘논단 섹션’에서는 G20의 금융개혁안을 평가한 김명록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의 글과 전태일 사망 40주기를 맞아 전태일에 대한 간략한 일대기와 문화계와 노동계에서 전태일이 기억되는 방식에 대해 분석하는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의 글이 실렸습니다. 그리고 홍일표 한겨레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불균형한 인식구조와 부족한 정책역량’이라는 글에서 민선 5기 지방자치장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들의 경제/복지/재정 정책에 대한 인식조사결과를 분석했습니다. 

‘참여사회포럼: 대화’섹션에는  참여사회연구소가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열풍과 이명박 정부의 ‘공정사회’론에 대해 분석하고자 시도한 포럼(한국의 정치철학자들, 정의란 무엇인가를 따지다)의 내용이 실려있고 ‘서평 섹션’에서는 군대 내 불온서적 지정은 기본권 침해라며 헌법소원을 냈던 박지웅 전 군 법무관이 공동 번역한 『우리가 싫어하는 생각을 위한 자유』(루이스 캐롤 저, 간장 발행, 2010) 와 주거정책의 문제점을 다룬 『집은 인권이다. 이상한 나라의 집 이야기』(주거권운동네트워크 저, 이후 발행, 2010) 등 총 7권에 대한 서평이 실려 있습니다.

자세한 목차는 아래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권두언

새 땅과 헌 땅이 갈라진다. 복지국가와 공동의 나라라는 도전 앞에서: 시대 물결과 정치 능력
간의 간극/ 이병천 홍윤기(공동편집인)
시민과 세계 18호_권두언.PDF

특집: 시민적 연대의 모색

우리는 한 배를 타고 있다: 보편적 복지국가를 향한 연대 / 윤홍식 인하대 행정학과 교수

친환경무상급식운동의 성취와 연대의 특성 / 조흥식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비정규직과 정규직, 연대의 조건에 대하여 / 윤영삼 부경대 경영학부 교수

스웨덴 연대임금정책의 정착과정과 한국에서 노동자 연대 강화의 길 / 신정완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글로벌 경제위기 시기 독일의 일자리 정책: 내적 유연화를 통한 위기대응과 한국에 주는 함의 / 박명준 베를린자유대 한국학과 전임연구교원

현장

천안함 사건 전후 남한의 군사안보전략과 시민의 우선순위 / 이태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불법인 사람은 없다: 이주노동자라는 ‘사람’과 강요되는 ‘불법’/ 최현모 한국이주인권센터 사무처장

상지대 사태를 통해 본 한국의 비리사학 문제 / 박거용 상명대 영어교육과 교수

좌담

미국의 진보와 보수 – 사상적 기원, 역사, 그리고 전망 / 존 줌브루넌 위스콘신(매디슨) 정치학과 교수, 이병천 <시민과 세계> 공동편집인, 이세형 위스콘신(매디슨) 정치학과 박사과정

시민문화

미술, 마을을 꿈꾸다 / 안태호 예술과도시사회연구소 연구원

대중음악과 TV: 엔터테인먼트 산업 속의 대중음악 / 차우진 문화평론가

<슈퍼스타 K2>, 혹은 신자유주의 시대의 스펙타클 / 문강형준 문화평론가

논단

G20, 신자유주의의 반성인가 복구인가?: 금융개혁안을 중심으로 / 김명록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우리 안의 전태일, 그리고 기억의 정치 / 정현백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

불균형한 인식 구조와 부족한 정책 역량: 민선 5기 지방자치단체장 ‘경제-복지-재정’ 정책 인식조사 결과 / 홍일표 한겨레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참여사회포럼: 대화#5

한국의 정치철학자들, 정의란 무엇인가를 따지다/ 홍윤기 <시민과 세계> 공동편집인, 박동천
전북대 정치학과 교수, 배병삼 영산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장은주 영산대 법학과 교수, 정원규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

서평

인권의 철학: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위한 진보의 철학 / 정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법의 지배’와 ‘정치의 사법화’가 민주주의와 맺는 길항관계 / 박근용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팀장

언론인들을 위한 기도서 / 박경신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아름다운 것들은 다 제자리에 있다 / 명호 생태지평 연구원

집은 인권이자 희망이다 / 이주원 나눔과 미래 지역사업국장

무엇이 청년들을 거리로 이끌었나? / 하승우 지행네트워크 연구활동가

학살의 기억, ‘이제는 말할 수 있다’ / 김정인 춘천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구입문의 : 참여사회연구소, ips@pspd.org, ☎ 02-764-9581

(교보문고,  알라딘 등 인터넷 서점, 교보문고 등 오프라인 서점에서도 12월 20일 이후 구입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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