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담] 오늘날 한국의 능력주의(08/25)

좌담회 오늘날 한국의 능력주의

 

[좌담회] 오늘날 한국의 능력주의

지난 수년간 한국사회를 뒤흔들었던 키워드는 단연 ‘능력주의’와 ‘공정’ 담론일 것입니다. 지난 정권의 퇴진을 이끌었던 이화여대 학생들의 투쟁에는 정유라의 대입과 관련한 ‘공정’의 문제가, 문재인 정부의 시작지점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공정’의 문제가, 사회의 거대한 균열과 적대를 낳은 조국 전 장관 일가의 입시비리라는 ‘공정’의 문제가, 소위 이대남이라고 칭해지는 이들의 반페미니즘 정서 안에도 역차별과 ‘사회적 약자로서 청년 남성’이라는 ‘공정’의 문제가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공정담론 뒤에는 ‘능력주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회적 갈등이 공정과 능력주의를 배경으로 극적으로 심화되는 가운데, 철학적 비판에서부터 실천적/운동적 비판, 제도적 대안 등까지 두루 제기되지만 사회갈등의 균열은 좀처럼 좁혀질 거 같지 않습니다. 참여사회연구소는 <시민과 세계>38호(2021년 상반기호)에서 ‘능력주의’를 특집주제로 잡았습니다. 세 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능력주의 인식과 특징‘(박권일), ‘정치적 능력주의와 민주공화국‘(장은주), ‘정치에서 능력주의는 어떻게 참여민주주의를 잠식하는가?‘(하승우) 등의 연구를 발행했습니다. 

 

이번에 마련한 좌담회는 위 세 명의 연구자들이 모여 오늘날 능력주의를 어떻게 넘어설 것인지 고민을 나눕니다.

 

일시

2021년 8월 25일(수) 오후 7시

 

패널

김주호(경상대 사회학과 교수, 진행)

박권일(사회비평가)

장은주(영산대 철학 교수)

하승우(이후연구소 소장)

 

문의는 참여사회연구소 02-6712-5248, ips@psp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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