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사회연구소 학술행사 2012-05-07   80450

[시민과 세계 창간 10주년 기념 연속포럼①] 시민적 진보와 한국 사회

시민과세계 창간 10주년 기념 연속포럼

 

시민사회 진보적 공론지 <시민과 세계> 창간 10주년 기념 1차 포럼

‘시민적 진보와 한국 사회’ 개최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소장 : 조흥식, 서울대 교수)에서 발행하는 반년간지 <시민과 세계>가 올 해 창간 10주년을 맞았다. <시민과 세계>는 2002년 ‘열린 연대로, 시민적 진보를 지향하며’라는 기치를 걸고 창간호를 발행했다. 이후 10년 동안 시민사회의 진보적 공론지로서 시민적 진보와 참여민주주의를 끈질기게 탐구하고 시민운동의 동향과 전망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더불어 한국 사회를 보다 민주적으로 바꾸기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

   

참여사회연구소는 <시민과 세계> 창간 10주년을 맞아, <시민과 세계> 발간 이후 10년 동안 구축한 학문적 의미를 살펴보고, 이러한 이론적 성과가 실천적 영역에서 어떠한 과제를 제시하였고 또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지를 모색하기 위해 연속포럼을 개최한다. 1차 포럼은 2012년 5월 26일(토) 오후 2시,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에서 ‘시민적 진보와 한국 사회 : 철학과 담론’을 주제로 개최하였고, 2차 포럼은 6월에 ‘시민적 진보와 한국 사회 : 시민경제와 시민정치’를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26일 열린 1차 포럼에서는 홍윤기 <시민과 세계> 공동편집인(동국대 교수)과 이양수 편집위원(한양대 강사)이 주제발표를 하였다.

 

홍 교수는 <시민과 세계> 총 20호에 실린 글들을 분석해 ‘시민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토대가 구축되었음을 논증하고 시민학의 발전 가능성을 분석했다. 홍 교수는 “<시민과 세계>는 시민의 실존과 가치에 대해 인문학적인 성찰을 통해 민주주의를 시민적으로 진보시켜 삶의 안정과 성숙의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나아가 그 잠재력을 실현 시킬 각종 이론 및 정책의 개발, 실천 방안을 배태해 왔다”고 평하며, “앞으로 이 지구상에서 시민역능의 성장을 추진체로 하여 복지·평화·생태를 포괄하는 정의의 질서를 바탕으로 한 ‘시민문명’의 지구화를 전망하는 시민담론의 지속적 생산과 공급에 계속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양수 편집위원은 “우리 사회에 적합한 ‘시민적 진보’는 과거에 대한 끊임없는 재해석을 통한 개혁의 모색 속에 있다”며 “이념 안에 갇힌 진보가 아닌, 열린 공간을 지향하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갈 때 시민적 진보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로는 김명인 <황해문화> 편집주간(인하대 교수), 정근식 <기억과 전망> 편집위원장(서울대 교수), 황정아 <창작과 비평> 상임편집위원(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교수)이 참석했다.

 

참여사회연구소는 “<시민과 세계>와 10년을 함께 해 온 이병천‧홍윤기 공동편집인을 비롯해 수많은 학자와 시민단체 활동가, 그리고 진보적 시민들이 <시민과 세계>를 만들어 왔다”며 “사회적 약자, 제도 밖 사람들 모두가 동등한 시민적 주체로서 자유롭게 공생하는 시민의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과 세계>가 학술적‧실천적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과 세계』 창간 10주년 기념 1차 포럼 ‘시민적 진보와 한국 사회’

• 일 시 : 5월 26일(토) 오후 2시
• 장 소 : 참여연대 느티나무 홀

 

1부 _ 『시민과 세계』10주년 기념식 (2시~2시 30분)

• 인 사 : 이병천 『시민과 세계』공동편집인, 강원대 교수
 축 사 :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 감사패 수여 : 전상직 참여사회연구소 전 이사장

 
2부 _ 『시민과 세계』10주년 기념 포럼 (2시 30분~5시)
• 사 회 : 장은주 『시민과 세계』편집주간, 영산대 교수

 

• 발표1 : 홍윤기 『시민과 세계』공동편집인, 동국대 교수
            시민학의 정립 – 시민적 권능확보의 학문적 토대

• 발표2 : 이양수 『시민과 세계』편집위원, 한양대 강사
            시민적 진보의 이상과 조건 – 새로운 진보를 위한 서설 

• 토 론 : 김명인 『황해문화』주간, 인하대 교수
            정근식 『기억과 전망』편집위원장, 서울대 교수
            황정아 『창작과 비평』상임편집위원,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HK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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