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여성에게 속옷 탈의 강요, 어청수를 파면하라!

여성에게 속옷 탈의 강요, 수갑 사용
인권압살자 어청수를 파면하라


경찰이 지난 16일 촛불시위에 참가했다가 연행된 20대 여성에게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하면서 브래지어를 벗도록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포경찰서는 이 여성이 거부의사를 밝혔지만 “자살 위험 등 때문에 규정상 그렇게 돼 있다”며 요구를 계속했고, 결국 이 여성은 브래지어를 벗어 경찰에 맡겼으며, 이날 오전에야 이 사실을 알고 항의한 변호사 등의 요구로 이를 돌려받았다고 한다.


경찰은 또 이 여성이 변호사 접견을 받으러 나올 때는 수갑을 채워 데리고 나왔다가 항의를 받고 풀어주기도 했다고 한다.


경찰은 ‘피의자 유치 및 호송규칙’에는 “유치인 생명, 신체에 대한 위해 방지 목적으로 유치인 소지품을 출감 시까지 보관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먹이며 자살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촛불시위 참가자들을 짐승처럼 두들겨 패는 경찰이 도대체 ‘유치인’의 생명․안전 운운할 자격이 있단 말인가.


더군다나 정당한 촛불시위에 참석한 시민이 도대체 무슨 이유로 자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는 것인가. 이는 경찰이 자신의 체포가 부당하다고 체포적부심을 법원에 청구한 시민에게 성적 수치심과 모멸감을 불러일으키게 해서 위축시키려는 비열한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


또한 도주 우려가 없음에도 시민에게 수갑을 채우는 등의 과도한 대응은 경찰의 인권침해가 거리에서의 폭력 진압 뿐 아니라 광범위하게 퍼져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국제앰네스티의 촛불시위 관련 조사 결과도 무시하며 어청수 경찰청장이 원하던 것이 바로 이런 경찰폭력이 난무하고 인권침해가 만연한 경찰공화국이었나.


인권압살자 어청수는 경찰폭력과 인권침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반드시 파면되어야 마땅하다.


●● 캐나다 광우병 추가 발생에 관한 전문가 논평

캐나다에서 또 광우병 소가 확인됨에 따라 미국을 포함한 북미대륙 전체가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지난 8월 15일,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은 알버타주에서 광우병에 감염된 소 1두가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에서 14번째로 확인된 광우병 소는 6년령의 고기소로 밝혀졌다. 따라서 이번에 확인된 광우병 소는 1997년 사료규제 조치 이후에 태어났음을 알 수 있다.
 
이명박 정부가 졸속으로 체결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따르면 미국으로 수입돼 100일 이상 사육된 캐나다산 소는 미국산 소로 국적 세탁을 하여 국내로 수입될 수 있다.
 
그러므로 캐나다의 광우병 발생으로 야기될 수 있는 위험은 미국에도 동등하게 적용되어야 한다.


더군다나 지난 7월 14일 공개된 미국 농무부의 감사 보고서를 보면, 미국 농무부는 광우병 발병 우려가 제기되는 캐나다산 수입소를 부실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 농무부 감사보고서는 캐나다산 소 211마리가 적절한 확인과 건강 기록 등을 갖추지 않은 채 수입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2005년 10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캐나다로부터 수입된 161차례 선적분의 소가 미국 정부 당국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한 번 60마리의 소를 선적하므로 모두 9660마리의 캐나다산 소가 승인 없이 미국으로 수입된 것이다. 아울러 436마리의 소가 도축 목적으로 수입되었으나 도축 사실을 입증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더욱 우려스러운 일은 광우병이 발생하고 있는 캐나다에서 수입된 소가 광우병 인자에 감염되어 임상 증상을 나타내지 않은 상태로 미국의 푸드 체인이나 사료 체계 속으로 편입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뿐만 미국 정부는 설령 광우병 소가 확인됐다고 하더라도 그 소가 어느 농장에서 태어났는지도 추적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캐나다뿐만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북미 대륙 전체가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으며, 미국의 광우병 안전 대책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이명박 정부가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이명박 정부는 국민생명과 안전 그리고 검역주권을 지키기 위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재협상에 즉각 임할 것을 촉구한다.



   ●● 국민대책회의 일정


1. 경찰폭력의 책임자 어청수 파면 촉구 기자회견
 – 일시 및 장소 : 8/18(월) 오전 11시 국회 앞
 – 주최 :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2. 경찰폭력의 책임자 어청수 파면 촉구 1인 시위
 – 일시 및 장소 : 8/18(월)~29(금) 오전 11시반~오후 1시 국회정문 앞
 – 주최 :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3.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
 – 일시 및 장소 : 8/27(수) 오후 2시 서울시청 앞 광장
 – 주최 :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
 – 문의 : 02-2011-1925

4. 지역 일정
1) 서울지역
 – 강남구 : 매주 월~금 오후 7시 2호선 강남역 6번 출구 지오다노 앞
 – 노원구 :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호선 노원역 롯데 백화점 앞
 – 관악구 : 매주 월~금 오후 7시 2호선 신림역 2번출구 GS 문고 앞

2) 인천지역
 –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구월동 로데오거리 입구 피자헛 앞
 
3) 경기지역
 –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아주대학교 정문 앞 삼거리(아주문고 쪽 인도)  아주대학생들
 – 매주 수요일 7시 수원역광장  <수원시민대책회의>, jjon99@naver.com
 – 평택 : 평택시청 분수광장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반
 – 안중 : 안중 현화공원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반
 – 송탄 : 송탄 이충 분수공원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반

4) 대전지역
○ 의료민영화 관련 강연회
 – 일시 및 장소 : 8월 12일 오후 7시, 하나은행 대강당
○ 동네촛불
 – 갈마동 :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장소는 갈마아파트 옆 한마음공원
 – 관저동 :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관저 2동사무소 앞
 – 만년동 :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 엑스포 남문광장
 – 내 동 :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 코오롱 아파트 앞
 – 탄방동 :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 남선공원
 – 홍도동 삼성동 용전동 :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 용전동 고속버스터님널 앞
 – 산성동 :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 주민자치센터 앞
 – 대덕구 :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 비래가양공권 앞
 – 신성동 :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신성동 동사무소 앞
 – 노은동 :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 노은역 2번 출구 공원

5) 대구경북 지역
매일 19시 대구백화점앞

6) 광주전남
광주 매일/매주 토요일  금남로 19시
여수 매주 화요일,토요일 시청앞 19시
순천 매주 토요일 순천역 19시
광양 매주 토요일 중마동 19시
목포 매일/매주 토요일 장미의 거리 19시 30분
강진 매주 토요일 터미널 앞 19시
영광 매주 금요일 구 영광실내체육관 앞 19시
진도 매주 화요일 철마광장 20시
화순 매주 토요일 19시
해남 매주 목요일 군청앞 19시 30분
곡성 매주 화요일 군청앞 20시
나주 매주 토요일 중앙로 19시 30분
장성 매주 목요일 19시
영암 매주 목요일 1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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