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박근혜퇴진행동 2017-11-22   828

[보도자료] 촛불시민혁명 1년 즈음 여론조사 결과 발표

참여연대‧공공의창‧우리리서치 촛불1년 즈음 국민 여론조사

 

지난 11.16일 국민 1천명 대상 여론조사 결과, △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에 대해 71.5%가 긍정 평가 △촛불집회 목적 완성에 대해서는‘근본적 개혁이 뒤따라야 하므로 앞으로 완성해야 한다’가 71.1% △ 문재인 정부가 촛불집회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는 것에 69.8%가 공감 △적폐 청산에 대해서는‘불법 행위에 대한 당연한 처벌이다’라는 의견이 67.5%로 압도적 △ 촛불집회에 직접 참여해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28.4%로 국민 10명중 3명 정도가 직접 촛불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됨.

 

지난해 11월 이즈음은 서울의 광화문 광장을 포함해 전국의 광장에서 촛불집회의 열기가 최고조로 다다를 때였습니다. 작년 11월 12일에는 처음으로 100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든 것으로 기록되었고, 11월 29일에도 전국에서 190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있었습니다. 이에 참여연대와 여론조사기관인 우리리서치(주), 정치사회 여론조사와 빅-데이터분석을 실시해 온 중소규모의 기관 10여 곳이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 공공조사 네트워크 ‘공공의 창’(우리리서치도 공공의창 참여 기관임)이 공동으로 한국의 역사 뿐만 아니라 세계 민주주의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촛불시민혁명 1주년에 즈음한 국민들의 여론을 조사해 보았습니다.(11.16일 하루 총 1,000명 대상 여론조사 진행)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집회에 대해 71.5%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고, 촛불집회의 목적 완성에 대해서는‘근본적 개혁이 뒤따라야 하므로 앞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응답이 71.1%에 달했습니다. 더불어 촛불집회에 직접 참여했다는 응답이 28.4%에, 대부분 가족‧친척(46.7%)이나 친구‧지인(28.5%) 등과 참여했다고 답해 그동안의 여론조사 결과처럼 국민 10명중 3명 안팎 정도가 촛불집회에 ‘직접’,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가 촛불집회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는 것에는 69.8%가 공감하였고, 최근의 적폐 청산에 대해서는‘불법 행위에 대한 당연한 처벌이다’라는 의견이 67.5%로 압도적이었습니다. 또한, 재년 지방선거에서 개헌해야 한다는 의견이 43.9%로 나타났고, 개헌을 한다면 국민의 기본권 강화(43.7%)가 권력구조의 개편(38.1%)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나타났습니다. 지방자치 및 분권 강화형 개헌이 필요하다는 의견 9%까지 더하면 국민의 기본권이나 분권을 강화하는 개헌이어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주장에 과반수(52.7%)가 넘는 국민들이 공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공공의창이 기획한 사회공공성 지표와 관련한 여론 조사 결과, ‘그동안 정부가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55.6%가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63.8%가 역시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무려 74.1%에 달하는 국민들이 언론이 가난한 국민들이나 약자를 대변하지 않는다고 답해 언론에 대한 비판 여론이 매우 크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같은 결과로 봤을 때 정부 일반의 공공적 역할과 언론기관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공공의창‧우리리서치‧참여연대는 비정기적으로 사회 현안에 대한 여론 조사를 함께 실시하여, 우리 사회가 보다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 보도자료, 여론조사 결과 보고서 [전문보기/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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