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박근혜퇴진행동 2017-10-23   638

[기고] 10월28일, 촛불시민 혁명은 계속된다

 

 

[한겨레] 

[시론] 10월28일, 촛불시민 혁명은 계속된다 

안진걸 참여연대 공동사무처장·전 퇴진행동 대변인

 

그동안 시민사회는 정부 및 정치권력, 시장 및 경제권력을 감시·견제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어떤 정부가 국민을 위한 좋은 정책과 개혁 조치를 펼칠 때는 협력과 지지에 무게를 두고, 어떤 정부가 국민을 탄압하고 나쁜 정책을 펼칠 때는 저항하고 대립하는 관계가 되기도 했다.

양 측면의 예를 들자면, 시민사회가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정권 초기의 개혁 조치를 적극 지지한 경우나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을 칭송한 것을 들 수 있을 것이며, 정반대의 예로는 이명박·박근혜 정권 내내 벌어진 시민사회의 저항과 투쟁을 꼽을 수 있을 것인데, 그중에서도 박근혜 정권 퇴진운동은 가장 극적인 예가 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 국민들은 여섯달 동안 위대한 촛불시민혁명을 일구어냈다. 작년 10월29일부터 올해 4월25일까지 총 23차례 범국민촛불행동에 무려 1700만여명이 참여했는데, 평일 촛불집회와 미집계된 촛불집회까지 합산하면 연인원 2천만명이 넘게 참여했을 것이다. 토요일마다 수많은 국민들이 전국의 촛불집회를 전후해서 각종 모임과 약속을 병행해서 잡기도 했으니 개인의 삶과 역사적 격변이 조화를 이룬 그 경이로운 시절을 우리 국민들 모두가 함께 살아낸 것이다. 이는 1700만 촛불국민 개개인 모두가 에버트 인권상을 수상하는 일로도 이어졌다.

기사 전문보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815675.html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


참여연대 NOW

실시간 활동 SNS

텔레그램 채널에 가장 빠르게 게시되고,

더 많은 채널로 소통합니다. 지금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