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학센터(종료) 미분류 1999-01-15   567

[03호] 2.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년을 조망한 자리

― 모임 정기총회 및 1주년 기념행사 지상중계

지난 12월 19일, 12월 월례토론회가 끝난 직후인 오후 5시경부터 우리 모임의 1998년 정기총회와 출범 1주년 기념행사를 참여사회아카데미 강당에서 가졌다. 정기총회는 모두 30여 명 정도의 회원 분들이 참여해서 진행되었다.

정기총회는 먼저 사회를 맡으신 김환석 선생님이 소식지 2호에 수록된 활동일지를 따라가면서 우리 모임의 지난 1주년을 돌이켜보고 그동안 벌였던 주요 사업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환경 및 생명공학 분과, STS교육 분과, 출판 및 시민교육사업팀, 학생사업팀 등 각 분과의 대표가 지난 1년간 벌였던 사업들에 대해 보고하고 앞으로의 1년을 전망해 보는 평가 시간이 있었다. 그 다음에는 지난 1년 동안의 재정상황 개요와 주요 수입·지출 내역에 대해 모임의 총무가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대표를 선출하고 총무 및 각 분과 대표 등의 운영위원을 인준하는 순서에서, 김환석 대표님을 비롯한 현재의 운영위원들을 모두 유임시키는 방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것을 끝으로 정기총회는 막을 내렸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오후 6시경부터 열린 모임 1주년 기념행사에는 지난 11월에 열렸던 국내 최초의 합의회의에 참가했던 시민패널 분들 중 여덟 분이 자리를 같이해 행사가 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행사는 모임 1주년을 맡아 특별히 준비된 떡과 다과를 같이하며 진행했는데, 참가한 사람 전원이 돌아가면서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과기노조의 이성우 위원장께서 모임의 1주년을 축하하는 축사를 해 주셨고, 이날의 행사를 위해 특별히 준비된 이벤트로 사흘간의 합의회의 현장을 생생히 보여주는 슬라이드 상영이 있었다. 1주년 기념행사의 하일라이트는 지난 1년간 과학기술 민주화의 디딤돌과 걸림돌을 알아맞추는 이벤트였는데, 여기서 디딤돌로는 합의회의 시민패널, 생명안전·윤리연대모임, 과기노조, 과학상점관악학생특별위원회 등이, 걸림돌로는 미국에서 수입된 유전자조작 콩, 인간배아복제 연구를 진행한 경희의료원 등이 뽑혔다. 이로서 준비되었던 공식행사는 모두 끝나고, 이후에는 인근 식당과 (노래방 시설이 갖추어진) 호프 등지에서 3차에 이르는 뒷풀이를 밤 늦게까지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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