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편지들~


요즘은 매일 아침마다 받는 편지들 때문에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메일이나 문자가 줄 수 없는 어떤 감동이 편지 봉투에 묻어있는건 아닐까요…
편지를 주고받으면서 사랑을 나눴다는 옛분들의 설렘과 기다림을 알 것 같습니다.

예쁜 글씨로 ‘행정감시센터 신미지 간사님’이라고 써 있고(간혹 신민지 간사님, 신미리 간사님, 신미자 간사님 ㅡ.,ㅡ;; 신미지 감사님 등의 오타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하얀 종이들이 한장씩 들어있습니다.

그 내용은…
‘당신을 처음 본 순간, 좋았다’라거나 ‘네가 참 좋다’라거나 등의 내용이 아닌…
서울광장 조례개정 수임인 신청서, 청구인 서명서!!





자필 원본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민들은 사이트에서 다운을 받아 손으로 직접 적고, 우편으로만 보내줘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하루에도 몇 십통의 편지가 도착합니다.

요즘은 이렇게 편지들을 쌓아놓고 정리하는 시간이 참 기분이 좋습니다.
시민들이, 사람들이 참 좋아지는 순간이지요.
활동가인 나도 시민들도 선거에서 한발 더 나아간 직접 민주주의를 경험하는 과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마, 이런 시민들 덕분에 한국 사회는 조금씩 나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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