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기후위기 2021-02-26   652

기후위기 시대, 가덕도 신공항을 향한 폭주를 규탄한다

2월 26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사업은 이미 각종 조사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결론이 난 사업입니다. 또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시켜 절차적으로도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업입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증가시키고, 환경을 파괴하는 사업이며 막대한 예산을 낭비하는 사업입니다. 그린뉴딜과 탄소중립을 말하며 이율 배반적인 사업을 강행하는 정부와 국회의 폭주를 규탄합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2019년 결성된 시민사회 연대기구로 노동, 농민, 여성, 환경, 에너지, 종교, 인권, 동물권, 채식 등 사회 각계각층의 단체와 개인으로 구성된 기구입니다. 기후위기에 맞선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기후위기비상행동> 참가단체로 함께 합니다.  

 


기후위기 시대, 가덕도 신공항을 향한 폭주를 규탄한다

 

2월 26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동안 가덕도 신공항을 밀어붙이던 청와대와 여당의 모습은, 아무 타당성도 없는 선거용 토건사업을 향한 폭주였다. 도저히 정상적인 정책 추진과정이라 할 수 없다. 과거 정권이 4대강 사업을 밀어붙이던 모습과 무엇이 다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시급한 기후 위기 대응과 절실한 민생개혁 앞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적극적 의지가, 왜 가덕도 공항 앞에서는 이토록 유감없이 발휘되는 건가. 오늘의 가덕도 공항 특별법 통과는 두고두고 현 정부와 국회의 수치스러운 역사로 남을 것이며, 그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은 기후 위기를 가속하며, 기후위기 대응에 시급한 재정을 낭비할 따름이다. 또한 국회의 기후 위기 비상 대응 촉구 결의와 대통령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명백히 모순되는 처사다.

 

입으로는 그린뉴딜을 말하면서 터무니없는 토건 사업을 밀어붙이는 이율배반을,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21년 2월 26일

기후위기비상행동

 

 

[카드뉴스] 가덕도 신공항의 5가지 문제점과 대안 >>

[논평] 기후위기비상행동 홈페이지에서 바로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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