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시민사회일반 2003-11-20 925

“비타민 창고, 공익활동가에게 그 문을 열다”

아름다운 재단, 공익활동가 지원사업 시작

아름다운 재단(이사장 박상증)이 공익활동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아름다운 재단은 ‘비타민 창고, 공익활동가에게 그 문을 열다’라는 제목으로 공익활동가 재충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아름다운 재단의 ‘내일을 위한 기금’의 배분사업 중 하나로 시민사회단체와 사회복지현장 활동가들 스스로가 교육과 재충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제안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재단은 자유공모를 통해 제안된 기획안들을 선별해 총 6,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비타민 창고, 공익활동가에게 그 문을 열다.-공익 활동가 재충전 프로그램 자유공모’의 신청접수는 2003년 11월 3일부터 2004년 1월 9일까지이며 자세한 정보와 신청서 양식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에서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재단은 공익활동가 재충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하여 공모전 외에도 ‘비타민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유공모에 참여자 500 명을 추첨하여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비타민제를 선물하는 이벤트로 ‘우리사회 건강을 지키는 공익활동가의 건강을 지킨다’는 취지다.

아름다운 재단은 “사회복지현장과 시민사회단체에서 실무를 하고 있는 이들 공익활동가들이 우리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임금과 열악한 조건에서 힘겹게 일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라며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상황들로 인해 “공익활동영역에서 경력이 쌓일수록 경제적 어려움과 개인적 소진(burn out)으로 인해 활동을 지속하기 힘들어지며, 결국에는 우리사회 공익영역의 전문성을 갖추기 힘들게 된다”며 이러한 문제를 간접적 지원을 통해 일부나마 해결하기 위한 것이 이 사업의 취지라고 밝혔다.

최근 환경재단, 여성재단, 아이들과 미래 등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출발한 공익재단들이 학자금 보조 등 여러 방식으로 시민단체 활동가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재단의 이번 공익활동지원 사업계획으로 ‘공익활동가들의 최저생계 보장과 지속적인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도 아름다운재단 : ‘내일을 위한 기금’ 지원사업

비타민 창고, 공익 활동가에게 그 문을 열다.

‘공익 활동가 재충전 프로그램 자유 공모’

우리 사회의 내일을 만드는 사람들, 사회복지 현장에서 이웃을 위해 땀흘려 일하고, 시민단체에서 우리 사회의 비젼을 제시하는 이들을 ‘공익 활동가’라 칭하고자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를 떠받치고 있는 ‘공익 활동가’들은 경제적 어려움과 과도한 업무에 지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공익 활동가를 위해서는 다양한 지원들이 필요합니다. 휴식, 공부, 혹은 전혀 새로운 경험들이 필요할 수도 있지요. 수 없이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처럼 모든 가능한 지원영역의 문을 열었습니다. 필요한 비타민을 처방받아 챙기듯, 활동가 개개인에게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자 합니다.아직은 작은 규모의 창고이지만 그 문만은 부족함 없이 활짝 열었습니다. 단지 당신에게 가장 알맞은 처방전만 보내주십시오.

1. 지원기금명 : 내일을 위한 기금

2. 지원대상

① 사회복지 현장(법인.단체.시설(신고.미신고 포함)) 경력 3년 이상, 혹은 현직 단체 경력 2년 이상의 실무자 개인 혹은 팀

② 시민단체(법인.임의단체(신고.미신고 포함)) 경력 3년 이상, 혹은 현직 단체 경력 2년 이상의 실무자 개인 혹은 팀

※ 미신고단체 및 시설인 경우, 2년 이상의 활동기간의 사업실적과 사무실 및 상근직원이 있어야 함.

3. 지원금액

① 총 지원금액 : 60,000,000원

② 지원금액 : 지원 프로그램 당 5,000,000원 내외

4. 지원내용

① 지원방식 : 자유공모

② 지원기간

.2004년 3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이내에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