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환경 2001-06-05   762

“환경 포기한 환경의 날”

환경단체, ‘새만금사업 철회 1천만인 서명’ 등 시민행동 돌입

6월 5일 세종문화회관 뒷마당에서는 ‘환경의 날’을 맞이해 환경단체가 주관하는 기념행사가 있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오전 10시 “환경 포기한 환경의 날” 이란 이름의 선언식으로 시작했다.

예년과 달리 이 선언식을 주최한 한국환경회의, 새만금갯벌 생명평화연대 환경단체들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표적 환경정책인 새만금사업 강행을 강력히 비난하고 강경한 대정부투쟁의 의사를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간 세종문화회관 소회의실에서는 환경부가 주최하는 환경의 날 기념행사가 있었다. 환경부 주최의 이 행사에서는 “소비자가 달라져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자는 내용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기념행사를 마치고, 시민·환경단체들은 서울 시내 10곳으로 흩어져 새만금사업 강행 철회를 요구하는 1천만 명 서명운동을 벌이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환경단체들은 6월 4일부터 9일까지를 새만금사업 강행 철회를 위한 집중 기간으로 선정하고 서명운동과 사이버 행동 및 긴급간담회 등 다양한 시민행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윤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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