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남양유업끝없는 횡포와 국민 속이기에 대리점협의회 삭발,단식투쟁선언

 

남양유업, 과연 막장의 끝은 어디인가?

7천억 요구했다 대리점협의회 음해·거짓조작

끝없는 횡포와 국민 속이기에 대리점협의회 결사 투쟁선언!

 

6.19(수) 오후 1:30 남양유업본사앞. 긴급 입장 발표 및 집단 삭발-단식농성 돌입

전국‘을’비대위,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경제민주화국민본부 등 총력 연대투쟁 선언, 회사 측 횡포 계속 되면 3차, 4차 고소 및 동조 단식 농성 돌입 예정

정부와 국회는 즉시 청문회 개최 및 사태의 신속 해결에 나서고 대리점보호법 바로 입법해야!

남양유업대리점협, 6.20(목) 3차 고소 예정. 남양유업 우유 마시며 전국의 ‘을’ 조롱하는 새누리당과 경제민주화 대책 및 입법 거부하는 박근혜 대통령 강력 규탄!

 

20130619_남양유업 삭발식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 결사투쟁에 돌입하며>


현재 저희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는 비열한 범죄집단 남양유업을 엄중히 규탄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아직도 과거에 행태를 바로 고치려는 진심을 보이려 하지 않고 국민과 피해자들을 속이고 우롱하려는 수작만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과하고 뒤로는 고소하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행동을 자행하는 것은 남양유업 본사의 일관된 전략이었습니다. 대국민사과를 하고는 어용단체를 만들어 회사의 피해를 줄이고 대리점협의회와 원만한 협상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면서, 뒤로는 어용단체의 영향력을 강화시켜 회사의 꼭두각시로 만들어 향후 자신들이 저지려는 악행의 방패로 사용하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모든 교섭안 받아 줄 것처럼 이야기하고 뒤로는 허무한 개그 수준의 교섭내용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회사는 자기의 음흉한 수작을 완전히 이룰 시간을 얻으려는데 목적이 있었습니다. 회사 측은 지금도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가 제시하고, 전국 ‘을’살리기 비대위, 경제민주화국민본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민변, 참여연대 등 각계가 지지하는 교섭요구안의 대부분을 수용하지 않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기가 막힌 것은 지금도 자신들이 저지른 죄악에 대해서 전혀 제대로 인정도, 사죄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는 회사에게 어쩔 수 없이 지난 6월 17일 전국대리점협의회(준) 출범식에 참여하여 최후통첩을 하였습니다. 19일 수요일 오전까지 진심어린 홍원식회장의 사죄와 전향적인 교섭안의 수용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협상의 완전한 파기를 선언할 것을 경고 했습니다. 경고이긴 하지만, 간절한 호소이자 피눈물나는 염원이었습니다. 저희들도 어서 이 상황이 잘 끝나서 생활로, 일터로, 가정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그러나 비열한 남양유업은 저희 대리점협의회를, ‘7000억이라는 돈을 요구하는 파렴치한’으로 음해하고 거짓 조작하며, 언론플레이를 하는 후안무치한 행동을 끊임없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범죄행위를 추가하며, 국민들을 기만하고 언론을 속이며, 대리점협의회 피해자들을 두 번, 세 번, 네 번… 죽이는 만행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어떠한 잘못의 인정도, 반성의 의지도, 진심어린 사죄도 없는 실로 기가막힌 범죄집단입니다. 자기들이 가진 돈과 권력이면 이 나라의 모든 법과 도덕을 무시하고 사회적 약자를 짓밟고 서서 비웃고 조롱하며, 그 누구도 자신을 건드릴 수 없다는 더러운 교만 속에 빠져 세상을 속이고 있습니다.

 

온갖 범죄행위도 대형로펌을 돈으로 고용하면 전혀 문제도 되지 않는다 생각하며, 자신들의 그 범죄 행위를 검찰에서는 전면 부인하며 오직 남양유업은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남양유업대리점협의회는 결사투쟁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전 회원의 검찰 고소와 국회 청문회의 개최요구, 집단 삭발과 무기한 단식투쟁을 선언하며, 어떠한 어려움에도 물러서지 않고 마지막 들숨의 힘이 남아 있는 한 비열한 남양유업과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국민여러분들께서도 부디 저희들을 도와주십시오. 저희도 저희가 몸담았고 정들었던 회사가 망하거나 잘못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남양유업 본사가 저지르는 이 끝없는 악행과 기만에 저희는 절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는 저희의 투쟁이 너무나 힘겨울지라도, 반드시 이 땅에서 재벌대기업 본사에 의해 저질러지는 모든 종류의 횡포와 만행을 근절시키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라도 존엄하게 이 땅에서 살 수 있어야 하고, 우리 국민들의 성실한 노동이 어떤 경우라도 배반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희가 어서 이 싸움을 승리로 마무리하고 생활로, 가정으로, 일터로 안정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그리고 이 어이없는 남양유업 본사를 엄중하게 꾸짖고 회개를 촉구해주십시오. 저희도 끝까지 책임있는 자세로 전국의 중소상공인들과 이 땅의 힘없는 ‘을’들과, 그리고 그동안 정말로 열심히 응원해주신 우리 국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 첨부파일 참조

 

1. 전국 ‘을’살리기 비대위, 전국유통상인연합회, 경제민주화국민본부 등의 입장

 

2. 남양유업대리점협의 회측의 교섭요구안과 남양유업 본사 측의 협상안 비교

 

3. 5.14(화) 민변 민생경제위원회와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가 국회에 제출한 ‘대리점거래공정화에관한법률’ 제정 청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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