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희망본부 일반(cc) 2015-06-30   742

[기자회견] 마사회가 스스로 약속한 것도 어겨, 용산 화상도박장 폐쇄 사유 적발

마사회, 최저가 ‘2천원’ 입장료 운영, 4만원이 넘는 도박부추기는 경품 살포
농림부와 마사회는 약속대로 용산 화상도박장 즉시 폐쇄해야

마사회 간부, 용산 화상도박장 반대 주민․학생들에게 “화상경마가 참 재밌다, 다들 한번 해봐라”는 망발과 폭언
알바 청년들을 조폭처럼 도열시켜 도박객들에게 100도를 꺾어서 인사하도록 강요
술을 들고 입장하는 도박객도 있어

일시장소 : 2015년 6월 30일(화) 오후 1시 30분, 국회 정론관

 

20150630_마사회폐쇄사유적발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모습>

 

입장료2천원.jpg

<2014년과 달리 최근에 생긴 2천원 입장료. 고급화 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증거이다.>

 

입장료2천원2.jpg

<고급화 하겠다는 약속을 스스로 저버린 현명관 마사회장>

 

4만원상당의경품.jpg

<마사회가 내건 4만원 상당의 경품을 가져가는 경마고객. 사감위법 위반 소지 있음>

 

소주반입.jpg

<소주를 편의점에서 구입한 후에 용산 화상경마도박장으로 가져가는 도박객>

 

 

용산화상경마도박장추방대책위원회
화상도박장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도박규제네트워크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 입장료 약속어긴 마사회에 대한 대책위 성명서

약속을 지키지 않은 마사회는 용산 화상경마도박장을 지금 당장 폐쇄하라.

  2013년 5월부터 시작한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입점 저지 운동에도 불구하고, 2015년 5월 31일 공기업 마사회는 개장을 강행했습니다.
  용산주민 17만 명이 서명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서울시장, 서울시교육감, 국회의원, 서울시의원, 용산구청장, 용산구의원 전원이 주민들 의견을 따라야 한다고 했지만 마사회는 국민들을 무시한 채 학교 앞, 집 앞에서 경마도박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6월 16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현명관 마사회장은 국민들이 반대하면 못하는 게 아니냐는 위원들의 질타에 “지금 용산의 문제는 과거에 대한 반성을 하기 위해서 첫 단계로 전 층을 지정좌석제로 하고, 일정한 소득 이상 사람들만 들어오고….”하며 개장을 철회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2014년 연말에도 마사회 홍보지에 고급시설로 운영하겠다며 입장료 15,000원~31,000원으로 표기했습니다.
  2014년 6월에는 마사회 홈페이지에 현명관 회장이 직접 출연하여 “입장료를 다른 데는 2000원이지만 용산의 경우에는 21,000원을 받도록 해서 여러분이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준비를 해왔습니다.”는 동영상을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운영기준을 프리미엄급으로 설정하여 고급레저시설로 전환하겠습니다. 만약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용산지사를 폐쇄하겠습니다.”라고 장담했습니다.

  현명관 마사회장님! 제발 한 번이라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십시오.  
  
  마사회가 처음에는 좌석제로 하다가 수익이 맞지 않아 입석으로 전환한 사례 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용산지사를 장외발매소 최초이자 최고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믿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것 또한 마사회의 잘못인 것을 잘 아실 겁니다.

  한국마사회는 지금이라도 용산 화상경마도박장을 폐쇄하고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야말로 한국 마사회를 보존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마사회는 <학교 앞 , 집 앞 도박장>을 찬성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마사회는 아직도 고소취하하지 않은 주민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반드시 취하 약속도 지키기 바랍니다.

  한국마사회가 국민과의 약속이 얼마나 엄중한지 알 수 있도록 <학교 앞, 집 앞 도박장>이 폐지될 때까지 우리는 엄중한 국민이 될 것임을 선포합니다.

 

2015년 6월 29일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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