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입니다.
오죽하면 책 제목이 ‘미친 등록금의 나라’가 됐을까요?
등록금넷과 참여연대가 기획하고, 대학교육연구소가 집필한
‘미친 등록금의 나라’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등록금 문제의 모든 것을 아실 수 있는 책이 나온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지금 ‘힘겨운(미친) 사회’인지 한번 볼까요?
얼마전 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자녀 한 명에게 지출되는
총 양육비가 2억6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9년 기준으로 출생 후 대학졸업까지 자녀 한 명에게 드는 비용 특히, 4년제 대학생에게 4년간 지출되는 양육비는 6천811만2천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휴학, 재수, 어학연수 등을 고려하지 않고 산출된 것으로 사실은 더 많이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작게 잡아서 아이 1명에게 2억 6천만원, 2명이면 5억 2천만원…
보통의 서민들이 그래서 출산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이러니 너무나도 과도하고, ‘미친’ 교육비-양육비 부담이라는 이야기가 절로 터져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등록금과 관련한 눈물겹고 애절한 사연들은 또 얼마나 많습니까…
이 책을 출판한 ‘개마고원’ 출판사 장의덕 대표님께서는 현재 등록금만 1년 천만원, 교육비까지하면 1년 2천만원 시대에 “미친 등록금의 나라”보다 더 어울리는 책 제목이 없다고 하시네요. 네티즌 여러분, 이 책이 나오게 된 것을 계기로 등록금넷은 더더욱 열심히 등록금과 대학 교육비 문제 해결을 위해 매진하겠습니다.
참여연대는 주거, 교육, 의료 분야에서 국민의 부담과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는 민생희망운동을 더욱 더 열심히 펼쳐나갈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소식 전파 부탁드립니다.
등록금에 대한 선전포고!
등록금 때문에 사람이 죽어나갑니다.
등록금 때문에 부모들의 노후가 날아갑니다.
등록금 때문에 청춘의 오늘이 혹사당하고 미래가 갉아먹힙니다.
그런데도 이 막중한 상황은 그저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을 도대체 언제까지 견뎌야 한단 말입니까?
이 책을 읽으면 이 등록금의 덫에 갇힌 ‘청춘필패’의 현실은
어쩔 수 없고 불가피하며 불가항력적인 게 결코 아님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반값 등록금, 당장이라도 가능하다
미친 등록금의 나라
등록금넷, 참여연대 기획 |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집필 | 개마고원 | 2011-01-14
<차례>
■ 머리말 대한민국 등록금은 불법이다 / 안진걸(등록금넷)
Ⅰ.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1. 미래를 잡아먹는 괴물
2. 기막힌 현실, 어처구니없는 논리
3. 등록금, 그 왜곡된 주술을 벗자
Ⅱ. 등록금 인상에 동의할 수 없는 4가지 이유
1. 우리나라 등록금이 안 비싸다?
2. 등록금 내리면 교육의 질 떨어진다?
3. 올릴 만하니 올린다?
4. 자기 출세 위한 대학교육, 자기 부담은 당연?
Ⅲ. 등록금 문제 해결을 방해하는 4가지 오해
1. 등록금, 합리적으로 책정하면 되는 문제?
2. 등록금 외에는 방법이 없다?
3. 기부금입학제가 등록금 문제 해결해준다?
4.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면 된다?
Ⅳ. 미친 등록금을 잡기 위한 제언
1. 문제 해결의 고리
2. 등록금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
3. ‘대학 무상교육’ 해도 나라살림 결딴나지 않는다
4. ‘반값 등록금’ Right Now!
※ 이 책은 등록금 대책을 위한 전국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인 ‘등록금넷’의 운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책의 인세는 등록금 인하를 위한 활동에 쓰입니다.
(등록금넷 카페 cafe.daum.net/downs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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