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위원회 복지예산 2003-05-31   691

실업계고 현장실습 개선을 위한 캠페인 열려

“우리도 제대로 배울 권리가 있습니다”

실업계고 학생들 현장실습으로 침해당한 학습권 찾기 주장

▲ 실업계고 현장실습에 대한 거리설문에 참여하고 잇는 시민들

참여연대와 전교조실업교육위원회가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과 공동으로 ‘실업계고 현장실습 개선을 위한 거리캠페인’을 5월 31일(토) 오후 3시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앞에서 진행하였다.

캠페인에는 경기공고, 화공여자상업고, 서울공고 학생들 및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 회원이 참여해 실업계고등학교와 교육당국의 묵인하에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현장실습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습권을 침해당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저임금 단순노동자로 전락시키는 조기취업 형태의 현장실습은 폐지되어야 할 것을 주장하였다.

▲ 하인호 전교조 실업교육위원장
하인호 전교조실업교육위원장은 “모든 학생들이 대학입시를 준비하고 있을 때 현장실습을 나간 실업계고 학생들은 산업체에서 단순노동자로 취급당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체 고등학생의 1/4인 실업계고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현장실습제도 개선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 고 밝혔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사회적으로 부각되지 않은 실업계고 현장실습의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거리설문을 실시했고, 청소년연극 전문극단 <진동>의 ‘렛츠알바’ 공연팀이 참여해 실업계고 현장실습 문제를 담은 전단지를 함께 배포하기도 하였다.

참여연대와 전교조실업교육위원회는 실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실업계고 현장실습생에 대한 사회적인 보호와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개선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우리두캠페인uridoo.net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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