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UP] 2인가구 8일차 체험후기

[8일차/ 소영] 1년에 1번 문화적인 삶??

오늘 하루의 테마는 ‘문화적인 삶’이었다.


어떤 문화적인 삶을 즐길까 하다가 영화를 보기로 결정했다.


낮에 8,000원짜리 영화를 보면 손이 부들부들 떨릴 것 같아서 조조영화를 보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 조조영화를 보러 출발했다.




영화를 흡족스럽게 보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늦게 끝나서 릴레이 체험을 하러 오신

대학생언니와 함께하는 브리핑에 참석을 하지 못했다. 헉..ㅠㅠㅠㅠ


얼른 집에가서 우리집을 소개해 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자 머 마려운 강아지 마냥 초조해졌

다.ㅠㅠ 그래서 후딱 집에왔고 다행히 아직 우리집을 방문할 차례가 오지 않았다.


얼른 집을 치우고 아무 일도 없었단 듯이 집 앞에 서서 대학생 언니를 반갑게 맞이했다.*^^*




집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해 드리고 함께 도시락 배달을 하기 위해 정자로 향했다.


대학생 언니는 만철이 오빠와 함께 어려운 코스 도시락 배달을 하러 떠났고 나는 민아언니와

함께 도시락 배달을 하러 떠났다.



어제까지 도시락 배달을 할 때 어르신분들이 집에 안계셔서 마음이 좀 그랬는데


어머나 *.* 오늘은 어르신 네 분이 집에 계셨다. 너무 기뻤다.


그래서 들어가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상황이 어떠신지 이런저런 얘기도 하구 요구르트도

대접받고.. 알찬 도시락 배달이었다. 앞으로도 도시락 배달이 이렇게 알찼으면 좋겠다. 히히




배달이 끝나구 점심먹고 오늘의 오후 일정인 ‘보건복지부 앞 2시 기자회견’을 위해 안국역으로
향했다. 오늘 기자회견은 카메라가 많아서 긴장이 되었다. 그래서 홍보가 많이 되었으면 좋겠

다는 마음을 가득담아 피켓을 들고 꼿꼿이 서 있었다.  체험단 대표 및 여러 분들의 호소력

짙은 연설들은 내용, 질 면에서 일품이었다. 그들의 목소리 하나하나가 부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서를 돌봐주는 정부가 되 주길.



 


오후 일정을 끝내고 쉬다가 회의도 하고 세미나도 듣고 밥도 먹고  마을관련 된 회의도 하고…

오늘 하루 역시 바쁘게 흘러갔다.



좀전에 가계부를 쓰며 2인가구에 할당된 교양오락비를 확인 했는데 약 16,000원 정도.


2명에서 1년에 딱 한번 영화를 볼 수 있는 금액인 것이다. 이것을 보니 헉소리가 났다.


영화를 1년에 딱 한번 볼 수 있는 건데,. 금쪽같은 기회를 내가 너무 섣불리 써버린 거 같아

후회가 밀려왔다. 작품성, 평점, 다 검색하고 살펴봐서 1년에 한 개 봐도 후회하질 않을 걸작을
봤어야 하는 건데.. 에잇


나는 1년에 영화 한 번 보고 문화적인 삶을 즐겼다 말해야 하는 2인가구의 이소영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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