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위원회 복지예산 2002-08-09   669

임금체불 인격모독 이제 그만!

청소년 노동권 확보를 위한 ‘힘내라!알바’ 3.6.9 거리캠페인 벌여

“힘내라! 알바” 캠페인을 진행 중인 참여연대 사회인권팀과 회원모임 행동하는 젊음 ‘와’는 8월 9일 오후 2시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3·6·9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열악한 근로환경에서 일하는 패스트푸드점 알바의 고충을 패러디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행동하는 젊음 ‘와’의 회원 권병덕 씨는 “같은 일을 하고도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은 분명히 연령에 따른 차별”이라고 지적하며 ‘최저임금법의 연령에 따른 적용예외 조항’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청소년 알바는 저임금 뿐 아니라 임금체불과 인격모독 등에 시달리고 있으며 다치더라도 산재보상을 받지 못한 사례가 많다”면서 ‘청소년의 노동권 보장’과 ‘열악한 근로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패스트푸드점 알바생과 악덕업주의 관계를 해학적으로 풍자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학로를 지나던 시민 150여 명이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도 했다.

참여연대 회원모임 행동하는 ‘와’ 회원들이 최저임금법 연령차별 조항을 철폐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이날 서명에 동참한 명지대학교 2학년 방영배 씨는 “청소년의 권리를 스스로 찾아가는 이런 캠페인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알바를 하면서 억울한 일을 당한 적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참여연대는 오는 8월 17일 토요일 4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힘내라! 알바-2002 알바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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