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복지동향 2001 2001-04-10   470

30호 표지인물

서승연(1급지체장애인, 여)씨는 추운 겨울을 지나 새봄이 오는 길목에서 기쁜 소식 하나를 들엇다. 장애인 참정권에 관한 승소판결 소식…

그녀는 작년 총선일에 투표소가 가파른 계단 위 2층에 설치돼 있어 선거관리위원회측에 도움을 청하려 했지만 선관위 직원들의 비협조로 투표를 포기해야 했다. 이에 참여연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등 시민단체와 함께 지난해 6월 국가를 상대로 2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그리고 이번 3월 21일에 원고승소판결을 받았다.

장애인은 동정을 바라며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이 사회에서 당당히 살아갈 능격과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중요한 일을 해낸 서승연씨! 이 일을 계기로 장애인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일들이 더욱더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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