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복지동향 2003 2003-06-09   1351

SARS의 유행과 국가방역체계

최근 우리 나라는 물론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와 전세계가 사스라는 새로운 전염병 앞에서 전전긍긍하며 불안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어디가도 단연 최고의 화제는 사스이며, 각종 언론들에서도 사스와 관련된 것은 조그만 사실도 놓치지 않고 보도 경쟁을 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그러나 정작 사스라는 질병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고 접근하는 보도는 접하기 힘들며, 이를 통해서 우리가 준비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보도도 접하기 힘든 실정이다. 여기에다 방역당국의 태도나 발표내용도 일부 합리적이지 않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반론이 제기되어 왔으니, 일반 국민들은 더욱 우왕좌왕하며 불안에 떨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사스의 발단과 유행

사스(SARS)라 불리우는 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은 2002년 11월경 중국 광동(廣東)지방에서 퍼진 괴질이 시발점이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시 광동성 일대에 괴질 환자가 꽤 발생했을 것으로 추측되나 어쩐 일인지 중국당국에서는 이 “괴질”에 대하여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2003년 2월 11일 홍콩 언론에서 광동성 괴질이 중국 내 6개 도시로 확산되면서 감염자가 305 명으로 늘고, 홍콩인 2명을 포함하여 5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함으로써 비로소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그 후 불과 1달이 되지 않아 이 괴질은 홍콩, 베트남 하노이에 퍼졌고 3월 12일 WHO는 전세계적 경보(Global alert)를 발령하게 된다. 3월 17일에 이르면 홍콩과 베트남에 이어 독일, 캐나다, 스위스, 태국 등 7개 나라에서 167명의 환자와 4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고, 그로부터 1달 후인 4월 17일에는 모두 27개국에서 3,389명의 사스환자와 165명의 사망자가 정식으로 보고된다. 이 글을 쓰는 5월 10일 현재 전세계 33개 국가에서 7,296명의 환자와 526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어 있다. WHO에서 경보를 내리고 불과 2달만에 사스환자는 약 45배, 사망자는 약 130배로 증가한 것이다.

사스가 이처럼 단기간에 전세계에 급격히 확산된 것은 사스 자체의 전염력에다 국제간의 이동이 많은 현대생활의 특성에 기인한다. 특히 홍콩은 국제도시로서 전염병의 전세계 유행이 얼마나 쉽게 이루어지는지를 메트로폴 호텔의 예에서 보여주었다. 광동에서 사스에 감염되었던 한 환자가 2월 21일, 22일 홍콩의 메트로폴 호텔에 투숙하고, 이 환자와 같은 호텔의 9층에 묵었던 10명을 포함한 12명의 투숙객에게 사스를 전염시킨다. 문제의 이 환자는 또한 홍콩의 병원에 입원하여 홍콩의 의료진 수 백명을 감염시키고 사망하였다. 그런데 이 메트로폴 호텔에 묵었던 투숙객들은 전 세계에서 왔던 투숙객들이고 이들은 사스를 자국으로 옮기게 된다. 이 호텔 9층에 묶었던 중국계 캐나다인 노인 부부는 캐나다 토론토로 되돌아가서 가족들을 감염시키고, 다시 이 가족들은 캐나다 병원의 의료진을 감염시킴으로써 5월 10일 현재 145명의 환자와 22명의 사망자를 내는 사스의 대 유행을 야기시켰다. 베트남에서 63명의 환자와 5명의 사망자를 낸 유행의 첫 환자도 이 호텔에 묵었다가 하노이로 사스를 옮긴 것이며, 싱가폴에서 205명이상의 사스환자를 만들어낸 대 유행의 첫 3명의 환자도 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9층에 같이 묶었던 사람들이었다. 나머지 미국과 아일랜드 인 투숙객은 자국에서 발병하였으나 각각 1명과 0명의 의료인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끝나고 다행히 큰 유행을 야기하지는 않았다. 메트로폴 호텔의 집단감염사례는 홍콩의 아모이 가든의 집단감염의 예처럼 사스의 전파경로에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것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지만, 특히 단시간 내에 얼마나 국제적으로 퍼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사스는 위험한 질병인가?

사스는 독감보다도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괴질이라는 첫 인상 때문에 걸리면 거의 죽는 것처럼 공포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혼돈은 WHO에서 처음부터 이 질명의 치명률을 잘못 계산해서 제공한 것에 기인한다. WHO는 처음에 사스의 치명률을 3.5% 정도라고 발표했고 이후 한동안 계속 4%-5%라고 발표를 해왔다. 이를 보고 일부 전문가들도 사스는 치명률도 낮고 걱정할만한 질병이 아니라고 일부 언론에서 주장하였으나 이 치명률은 WHO에 보고된 사스환자의 수와 사망자 수의 단순 비율로서 치명률계산으로는 적절치 않은 것이었다. 그런데 심지어 한 언론에서는 필자에게 방송을 부탁하는 내용에 사스는 감기와 같으니 안심해도 된다는 내용이 있어서 그렇지 않다는 것을 설명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오해가 심했다.

한편 외국의 일부 학자들은 특히 홍콩의 사스유행의 예를 들어 치명률이 16-18%라고 주장하는 것이 언론에 소개되었고 일반인은 또 한번 혼란으로 빠져들게 된다. 여기서 분명히 해둘 것은 현재의 보고자료만으로는 정확한 치명률을 계산할 수 없고, 몇 가지 수학적 모델로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베트남의 경우 유행이 종료하였으므로 치명률을 계산할 수 있는데 8.6% 정도이다. 사스대책 자문위원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에게는 일찌감치 전세계의 자료로 계산할 때 치명률이 11%정도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었다. 뒤늦게 WHO에서 5월 7일자로 사스의 치명률을 제대로 발표한 것은 다행이다. 이 자료에 의하면 전체 14-15%의 치명률에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에서는 50% 이상의 치명률을 보인다고 하였다. 이것은 사스가 매우 위험한 질병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다른 바이러스성 폐렴이나 비정형 폐렴에서 치명률이 10%를 넘는 일은 요즘은 거의 없다.

사스의 감염경로와 역학

사스의 감염경로는 긴밀한 개인적 접촉과 비말에 의한다고 보여진다. 일부 공기매개감염의 가능성이 제기되어 있으나, 아직 확인된 사례는 없다. 그러나 홍콩의 메트로폴 호텔 집단감염사례나 아모이 가든 아파트 주민 321명의 감염사례는 전파경로가 명료하지 않으며, 사스의 역학에서 빈칸으로 남아있는 부분이다. 홍콩의 발표에 의하면 사스에 감염된 한 사람이 아모이 가든 아파트에 사는 형네 집에 방문하여 식구들을 감염시켰고, 이들이 설사를 통해서 오수 시스템을 오염시켰으며, 이 오염된 오수의 작은 에어로졸들이 아파트 각 층 욕실바닥의 하수구를 통해서 빨려들어옴으로써 같은 동에 사는 아파트 주민을 집단으로 감염시켰다는 것이다. 실제로 사스의 원인균인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특히 환자의 배설물로 배출이 되고, 생존기간도 2일-4일 이상으로 밝혀져 있으며, 아모이 가든 아파트에 사는 쥐와 바퀴벌레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됨으로써 환경오염에 의한 집단감염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나라 같이 이질이나 식중독 같은 식품매개 질환 유행이 끊이지 않는 위생상태에서 사스는 전혀 다른 형태의 ‘집단감염’ 형태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인구밀도가 높고 PC방이나 노래방 같은 환기가 잘 안 되는 활동공간을 많이 공유하고 있으며, 식품매개질환의 역학적 특성은 후진국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정도로 위생 수준이 낮기 때문에 우리 나라에 사스가 유입되면, 지역사회에 잠행하다가 집단감염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우려되는 것이다.

사스의 역학과 관련되어 또 하나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병원감염 부분이다. 사실 사스는 병원감염 질환이라고 정의해도 좋을 정도로 병원내 감염을 통해서 의료인들과 다른 환자를 감염시키고 있으며, 이들을 매개로 지역사회로 퍼져나갔다. 홍콩, 싱가폴, 캐나다, 베트남 등 주요 사스 발병국가들의 가장 큰 희생자들은 병원에 근무하는 의료인들이었다. 일례로 홍콩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 병원에 3월 4일 한 명의 사스환자가 입원한 후 병원내 감염을 통해서 3월 25일까지 의사 20명, 간호사 34명, 의대생 등 기타 의료인 31명, 같은 병동의 환자 53명 등 총 112명의 사스환자가 발생하였다. 베트남이나 캐나다의 제일 큰 희생자들도 의료인들이다. 이점은 사스의 방역에서 중요한 단초를 제시하는 동시에 전문가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는 부분이다.

만약 사스환자가 우리 나라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 현재 우리 나라 병원들은 병원내 감염을 통제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 그리고 의료인의 인식이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한 예로 감염성 질환자의 격리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음압실의 경우, 대만도 700개 병실 이상을 보유하고 있지만 우리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이다. 환자 격리시설도 제대로 되어 있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며, 의사나 간호사들도 환자를 볼 때마다 손을 씻는 버릇이 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 세균성 이질환자로 병원에 격리한 아이들이 병원을 돌아다니며 소아과 외래에 온 아이들과 섞여서 노는 광경을 목격한 적도 있다. 이것이 우리 병원감염관리의 현실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개선되지 않고, 이 병원 저 병원에 사스환자를 분산 수용한다는 것은 위험한 발상이다. 사스전담병원에 대한 것은 3월 첫 사스대책자문회의에서부터 건의했던 것이다. 주요 사스전담병원을 지정하고 제대로 환자 및 감염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설과 설비를 갖추도록 지원해야 하며, 의료인들에 대한 보호구 지급과 교육이 시급히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스와 신종전염병

사스를 일으키는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SARS-CoV)는 어디에서 왔는가? 에이즈가 맨 처음 세상에 모습을 나타냈을 때에도 사람들은 이 점을 궁금해했다. 그런데 실상은 이러한 신종 바이러스들은 거의 매년 발견되어 보고되고 있다. 1980년 이후 학계에 보고된 신종 병원체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HIV를 포함해서, 대장균 O157:H7, HTLV-II, Helicobacter pylori, Hepatitis E, G, Guanarito virus, influenza(H5N1), Nipah virus, SARS CoV 등등 약 20여개가 된다. 즉, 우리 생태계 내에서는 끊임없이 새로운 병원체들이 발견되는 것이다. 어째서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일까?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플루엔자의 예를 이해하면 쉽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각종 조류와 가금류, 돼지, 사람 등 매우 넓은 숙주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예를 들어 조류를 감염시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사람을 감염시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동시에 돼지에 감염되었을 때 돼지 안에서는 이 바이러스끼리 유전물질의 교환을 거쳐서 제 3의 새로운 바이러스가 탄생된다는 것이고, 이것이 바로 홍콩에서 발견되어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에게는 감기를 일으키지만, 돼지를 포함한 여러 동물들에게도 감염을 일으켜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위장염, 간염, 신경계 질환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독감 바이러스와 스펙트럼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사스 환자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의 염기 서열이 50% 정도만 일치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독감바이러스와는 다른 메카니즘을 통해 생겨난 전혀 새로운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이러한 새로운 감염증은 항상 새롭게 발생하며, 기존의 감염병도 계속 환경과 숙주의 변화에 따라 계속 변한다는 것이다. 즉, 촉각을 세워서 전염병을 관리하지 않는다면 언제고 이러한 신종 전염병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

사스를 통해본 우리 나라의 방역체계

우리 나라 뿐 아니라 모든 국가에서 전염병에 대해서는 국가 책임론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전염병의 사망률이 떨어지고 주요 사망원인에서 제외되는 시점에서도 선진국일수록 전염병의 질병부담에 대한 바른 인식을 통해서 투자나 중요성을 높이는 반면, 우리 나라는 만성병 중심의 건강증진이 주요 문제로 이슈화되면서 전염병은 전체 보건 분야에서 중요성에 비해서 지나치게 축소되어 있다. 사스문제와 관련해서 우리 나라 방역시스템을 보고 있노라면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를 보는 것 같다. 아차 실수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제대로 시스템을 만드는 것 보다 결국 더 많은 비용의 손실이 오게 될 것이다.

현재 우리 나라는 전염병 발생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다. 이것을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전염병에 대한 제대로 된 정책을 결정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10-20% 정도의 법정 전염병 신고율은 차치하더라도, 이를 보완하거나 분석, 환류할 시스템이 없으며, 질병감시체계가 갖는 각 요소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이런 수동적 신고체계에 의존해서 신고가 없으면 사스환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처럼 발표하는 것은 답답한 일이다.

두 번째는 민간의료기관과의 협조가 되지 않는 점이다. 질병감시 뿐 아니라 예방접종 등록사업, 사스지정병원 문제 등 민간의료기관과 협조되어야만 할 점이 너무나 많다. 현재 우리 나라는 국가에서 시행한 예방접종도 접종률이 얼마나 되는지 전혀 파악이 안되고 있다. 민간의료기관에서의 접종률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부 사스지정병원에서 의료인들의 반발도 충분한 이유가 있다. 격리 설비, 시설 및 보호구 지급 등 같이 따라주어야 할 것들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사스환자를 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세 번째는 식품위생을 포함한 환경위생 문제이다. 우리 나라 식품매개 질환의 집단 발생, 세균성 이질의 지속적 유행, 고질적인 장티푸스, 파라티푸스의 유행을 보면 거의 후진국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문제들이 총체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한 우리 나라는 사스와 같은 전염병의 집단발병에서 안전할 수 없다.

네 번째는 전염병 관리에서 하부구조, 특히 전문인력의 부재가 심각하다. 전염병이나 예방접종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이나, 전문가는 매우 소수이다. 한 예로 각 시·도의 역학과 방역일선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거의 유일한 집단인 역학조사관들은 모두 공중보건의사들이다. 이들은 특별한 교육과정을 거치고 열심히 일해주고 있으나 공중보건의사라는 신분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많고, 개인적으로는 매우 힘들지만 알아주는 사람도 없는 위치에서 일하고 있다. 언제까지 이렇게 할 것인가?

인력자원 뿐 아니라 현재의 조직과 물적 자원으로는 선진국형 방역체계를 갖추기 어렵다고 본다.

다섯 번째로 특히 인수공통전염병과 병원감염 분야는 중요성과 심각성에 비해서 국가적인 체계적 시스템이 매우 빈약하며, 관련기관의 대응노력도 취약한 부분이다.

여섯 번째는 총체적인 것으로 이번 사스 뿐 아니라 슈퍼 독감이나, 전혀 새로운 신종 전염병, 혹은 생물테러에 의한 전염병 응급 상황이 발생시 이에 대한 대비가 매우 부족한 형편이다. 아주 심각한 전염병이 확 번질 가능성은 낮지만,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는 것은 전쟁의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군대를 갖지 않겠다는 것과 비교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부에서 제기되는 질병관리청과 같은 새로운 조직과 하부구조의 보강은 바람직한 대안의 하나로 판단되며, 무엇보다도 국민과 정책결정자가 전염병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가는 지혜가 중요하다.

참고문헌

천병철. SARS대책에 필요한 역학적 근거 정리. SARS 대책 자문위원회 회의자료. 2003. 4월 23일. unpublished 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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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iaject TG et al. A Novel Coronavirus Associated with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NEJM ; www.nejm.org. April 10, 2003.

Lee et al. A Major Outbreak of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in Hong Kong. NEJM ; www.nejm.org. April 7, 2003.

WHO. Archives of situation updates. http://www.who.int/csr/sars/en/. April, 2003.

천병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chun@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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