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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제보지원센터    불의에 저항하는 공익제보자를 지원합니다

  • 역대 제보자
  • 2022.01.27
  • 719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혈액관리법」에 따라 헌혈 혈액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4가지 항목의 면역검사(B형간염, C형간염, 후천성면역결핍증, 인체T림프영양성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고 있 다. 대한적십자사는 검사 장비의 노후화로 검사업무의 효율성 저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면역검사시스템(장비와 시약) 노후장비 교체사업을 추진하기로 하 고 2016년부터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검사장비를 비롯해 검사에 사용되는 시 약까지 일괄 구매하는 것으로 5년간 총 677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대규모 사업이었다. 

 

그런데 첫 입찰공고(2016년 9월 1일)가 발표되기 전인 2016년 5월 한국애보트의 평가용 면역검사장비(프리즘넥스트)가 대한적십자사 중앙혈액검사센터에 미리 설치되어, 한국애보트에 대한 특혜의혹이 제기 되었다. 보건복지부는 2017년 2월, 대한적십자사 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수의시담 성능평가 전에 특정업체의 평가용 검사장비가 미리 입고된 것은 부적절했다며 대한적십자사에 기관경조 조치를 했다. 

 

한국애보트에 대한 특혜의혹이 제기된 이후 김용환 씨는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면역검사시스템(장비와 시약) 노후장비 교체사업 입찰에 한국애보트가 무허가 시약으로 참 여한 사실과 이를 알고도 대한적십자사가 한국애보트를 선정하려 한 의혹을 2019년 6 월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에게 공익신고했다. 

 

김용환 씨의 공익신고에 대해 대한적십자사가 자체 조사한 결과, 한국애보트 가 제출한 전용시약은 프리즘넥스트 장비용으로는 허가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 대한적십자사의 조사의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한국애보트가 2016년과 2018년 입찰 당시 식약처의 허가사항과 상이한 제품으로 응찰한 사실이 확인되었다. 식약처는 2019년 11월 한국애보트에 시정명령을 내렸고, 대한적십 자사는 2020년 2월 한국애보트에 6개월 동안 ‘부정당업체’로 제재(입찰참가자격제한) 처분 을 내렸다. 

 

이뿐만 아니라 대한적십자사 감사실은 혈액관리본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정 감사 결과, 혈액관리본부가 ‘면역검사시스템 노후 장비 교체 사업’을 추진하면서 성능 평가(장비·시약)검사에서 사용될 검체 선정 및 관리를 소홀히하고, 특정업체를 대상으로 성능평가용 검체를 임의로 교체한 사실 등을 확인하여 혈액관리본부장 등 관계자 5명 에 대한 징계를 요청했다.

 

* 김용환 씨는 2021년에 참여연대가 수여한 '올해의 공익제보자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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