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2011 공익제보자의 밤 / 의인상 시상식

이들의 의로움이 외로움이 되지 않도록

참여연대와 함께 응원해주세요

 

참여연대는 어제(12/14) ‘2011 제2회 공익제보자의 밤 및 의인상 시상식’을 열고 의인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창준 변호사)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된 공익제보자 유영호씨(전 현대메트로타워 감리단장)에게  제2회 의인상(義人賞)을 드렸습니다. 또한 영화 ‘도가니’(제작 삼거리픽쳐스)를 공익제보 확산에 기여한 ‘공익제보디딤돌상’ 수상자로 선정해 함께 시상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분의 공익제보자들과 그들을 지원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상을 축하하고 서로를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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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참여연대 의인상을 수상하신 유영호 전 감리단장은 군산의 고층아파트인 현대메트로타워 신축공사의 총괄감리원으로 활동하며 시행사의 설계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감리원으로 역할에 충실했고, 시행사가 무리하게 공법을 바꾸는 과정에서 안정성 검토와 적법절차의 준수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시행사의 요구로 총괄감리원에서 교체되었지만, 그 뒤에도 유 전 단장은 시민단체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건축물의 안전이라는 공익을 위해 지역토착세력과 싸운 공익제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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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호 전 감리단장, 삼거리픽쳐스(영화 <도가니> 제작사) 엄용훈 대표

 

 

<약력>
2008.04-2009.09 (주) 유원건축사사무소
2007.03-2008.02 원광대학교 건축공학과 외래교수
2006.11-2008.03 (유)센ENG건축사사무소(안전진단 전문기관)
2000.03-2007.02 서해대학 건축과 겸임교수
1991.03-1996.08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건축공학과 졸업

 

 

‘공익제보디딤돌상’을 수상한 영화 <도가니>는 실제 있었던 광주인화학교 성폭행 사건을 담아 영화 개봉 이후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영화에는 오랫동안 감춰져왔던 학내 성폭행 사건이 전응섭 선생님 등 인화학교 교사들에 의해 세상에 알려지는 과정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이들의 의로운 싸움이 잘 묘사되었습니다. 참여연대는 영화 <도가니>가 공익제보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알렸을뿐만 아니라 경찰의 재수사 및 재단 설립 취소, 성폭력 범죄 처벌을 위한 ‘성폭력범죄 처벌 특례법 개정안’ 처리 등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었기에 ‘공익제보 디딤돌상’ 수상자로 특별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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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참여연대 ‘공익제보자의 밤’은 자신의 양심에 따라 한국 사회에 여전히 만연한 부당한 거래의 고리를 끊고 반부패를 앞당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 온 공익제보자, 양심선언자들에게 감사와 지지를 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나아가 공익제보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공익제보자들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참여연대는 이들을 지원하는 의인기금 모금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의인기금 마련에 힘을 보태주세요.

우리은행 1005-701-881439 (예금주 : 참여연대)

해피빈 모금 http://bit.ly/ocbdnE

 

 

[한겨레] 해고 감내하며 지켜낸 ‘기술자의 양심’

http://www.hani.co.kr/arti/society/rights/510178.html

[참여사회]  당신의 의로움이 외로움이 되지 않게 /김창준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단장

https://www.peoplepower21.org/index.php?mid=Magazine&document_srl=85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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