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송도테크노파크 운영비리를 신고한 이상돈

재단법인 송도테크노파크는 정부와 인천시가 출연해서 만들었다.이상돈 씨는 입사 2개월 만인 2009년 9월에 재물조사업무를 하면서 송도테크노파크의 장비 대장목록과 실제 보유 장비에 차이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상돈 씨는 이를 부서장 등에게 보고했지만 부서장은 함구하라고 지시할 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결국 2010년 4월, 이상돈씨는 4,200여 건의 허위시험성적서 발급, 기술지원 수수료 미수금 방치, 90억 원 상당의 국가장비 부실관리, 연장근무 수당 체불 등의 문제를 상급기관인 지식경제부에 신고하고 언론에 제보했다. 

또한 2010년에 인천시장 인수위원회 측에 채용 등의 인사비리와 보수체계의 문제 등을 알려 송도테크노파크에 대한 인천광역시 감사를 이끌어냈다.


이상돈 씨는 입사 후 3개월 21일 만인 2009년 11월에 수습평가 등급이 낮다는 사유로 해고됐다. 이상돈 씨가 부당해고로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자 사측은 심의 하루 전날에 복직시켰으나, 2010년 2월 16일에 보직해임 및 대기발령을 받았다. 

또한 이상돈 씨가 지식경제부에 신고하고 언론사에도 제보하자, 2010년 5월 17일 자로 면직처리했고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검찰은 무혐의 처분했다.

 수상
  • 한국투명성기구, 제11회 투명사회상(2011년)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