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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참여연대    청년들의 어려운 삶을 바꿉니다

  • 행사
  • 2020.11.06
  • 926

온라인혐오를 말하다

 

2020년 10월 8일 목요일 저녁, 청년참여연대에서 '온라인 혐오를 말하다' 집담회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1부에서는 혐오와 맞서는 청년활동가들을 모시고 온라인 혐오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토크쇼를, 2부에서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혐오란 뭘까요? 참 설명하기 어렵지만, 혐오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느낌은 '움츠러들기' 인 것 같아요. 기울어진 권력 관계에서 약자에게 떨어지는 차별적 시선으로, 말로, 직접적인 행위로 한없이 웅크리게 되는 거죠. 그런데 혐오라는 것은 개인의 행위로서 마주할 수도 있지만, 사회적·문화적 분위기로 조성될 수도 있어요. 그렇기에 사회적 문화적으로 혐오가 없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요.

 

그런데 여기, 혐오가 흘러넘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있어요. '에브리타임'이라는 커뮤니티인데요, 전국 약 400개 대학의 454만 대학생 이용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기업이에요. 에브리타임의 자유게시판은 익명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이 게시판은 막말, 비방 등 사회적 소수자에게 혐오를 쏟아내는 장으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모든 이용자는 같은 대학교에 다니는 대학생들이에요. 학교에 다니다 보면 자신의 신상을 캐는 글이 올라오기도 하는데 익명이기 때문에 누구인지 알 수 없어요. 그러나 같은 공간에 있기 때문에 결국 신경 쓸 수밖에 없고 이러한 긴장은 학교생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 악영향을 끼치게 되죠.

 

이런 사이버공간 안에서 익명성, 온라인 성을 이용한 집단 괴롭힘을 '사이버 불링'이라고 해요. 사이버 불링은 일종의 힘의 불균형 상태에서 이뤄지는 권력형 범죄 행위랍니다. 대상은 역시 사회적 소수자들이고요. 엄연한 폭력인데, 이것을 판단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요. 아주 확실한 인신공격, 성추행, 명예훼손이 아니면 단순 비방인지 폭력인지 판단할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결국 사회적으로 합의해 나가야 하는 문제기 때문에 보다 많은 사람의 관심이 필요하답니다.

 

온라인에서 나타나는 혐오문제를 사회에 알리는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지요. 이를 위해 활동하는 청년활동가들이 있습니다. 청년참여연대, 유니브페미, 차별금지법제정연대인데요. 청년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유튜브 보러가기

 

 

#1

온라인혐오, 오프라인혐오. 어떻게 다른가요?

 

#1-2

온라인상의 혐오는 내뱉기 더 쉽죠. 더 자극적이구요. 에브리타임을 이용하다가 마주하는 혐오표현은 더 무서워요. 같은 학교에 있는 누군가가 한 말이잖아요. 한번은 에타 혐오게시물에 제 실명이 노출된 적 있는데, 그 뒤로 출석 부를때마다 괜히 알아보는 누가 있을까 신경쓰여요.

 

#2

온라인혐오에 맞서다 - 삭제말고 F5(새로고침)

 

#2-2

- 유니브페미는 어떤 활동을 하나요?

- 에타 온라인 혐오문화 근절을 위해 △혐오게시글 집단 신고△자정작용 게시물 올리기△이용자규칙 제정 △에브리타임측에 윤리규정 요구 등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요

 

#3

청년참여연대가 묻습니다. 에타, 괜찮아요?

 

#3-2

청년참여연대가 실시한 에브리타임 이용자 설문 분석 결과 이용자 321명 중 79.1%가 에타 사용 중 불쾌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익명성 막말, 비방 게시글, 댓글이었습니다.

 

#4

대학 내 인권센터, 도와줘 ㅠㅠ

 

#4-1

- 이용자들 모두 같은 대학 공간에 있는 학내 구성원이잖아. 그러면 대학인권센터에서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하는거 아니야?

- 그래, 에타 게시판에서 인권침해, 성희롱 사건이 종종 일어나긴 해. 그치만 에브리타임측에서는 기업규칙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사건 해결에 협조해주지 않아.. 학교측인 우리가 문제삼을 수 있을만한 기준조차 명확하지 않은걸?

 

#5

명확한 기준을 세우자, 차별금지법

 

#5-2

- 표현의 자유도 중요한거 아닌가.. 난 자유롭게 내 할말 하고 싶은데

-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어야하는 만큼, 차별받지 않을 권리도 보장되어야 합니다. 차별금지법은 차별과 혐오에 대한 기준을 제공하는 평등의 기본법입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동의가 있어야 부당한 차별 너머의 평등의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청년참여연대의 에브리타타임 이용자 설문 분석이 궁금하다면?

대학 인권센터에 정보공개청구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슈리포트 보러가기

 

문의 : 청년참여연대 youth@pspd.org / 02)723-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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