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참여연대 캠페인 2020-05-22   1120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는 혼자만의 것이 아니에요

청년참여연대는 2020년, 청년회원들과 함께 세상을 바꾸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실행하려 합니다. 지난 5월 20일, 쓰레기를 더 줄이고 없애려는 ‘제로웨이스트’활동에 관심갖는 청년들이 모였습니다. 어떤 고민을 했는지, 이번 후기는 함께 활동하는 청년 한승헌 님이 써주셨습니다. 

 

2020년5월20일 청년참여연대 제로웨이스트 팀 회의하는 사진

2020. 5. 20. 참여연대 5층, 2020청참 캠페인어벤져스 ‘제로웨이스트’팀 모임<사진=참여연대>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고 있을까요? 밥을 먹을 때, 쇼핑할 때, 우리가 살아가는 많은 순간 속에서 쓰레기는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그래서 제로 웨이스트가 등장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란 우리 일상 속에서 만들어지는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것을 말해요. 저는 테이크아웃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등의 실천을 하긴 했지만, 진지하게 쓰레기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본 적은 없었어요. 당연히 분리수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이 쓰레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재활용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지 않았고요.

 

이번 기획 회의를 참여하면서, 그동안 해 보지 않았던 생각들을 하게 되었어요. 일상 속에서 불필요하게 만들어지는 쓰레기는 무엇이 있을까, 그 쓰레기들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만들어진 쓰레기가 정말 많더라고요.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숱하게 들어왔으면서도 자각하지 못한 채 지나왔던 것들이 참 많았어요. 그래서 이번 회의에서는,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여 편하고 즐겁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의견이 오갔습니다.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코에 빨대가 꽂힌 채 발견된 바다거북의 사진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가장 깊은 해구로 알려진 마리아나 해구에서는 버려진 비닐봉지가 발견되기도 했었죠. 이런 문제들은 우리와 멀리 있는 듯하지만 아주 가까운 곳에서 나와 주변인들의 삶을 해치고 있어요.

 

우리가 밟고 있는 이 땅,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에요. 나와 내 주변 사람들, 그리고 현재와 미래를 함께할 수많은 사람의 발판이 되어 주는 곳이니까요. 그래서 쓰레기는 결코 가볍게 지나칠 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일상 속 쓰레기를 줄이게 된다면, 우리 일상에 숨통 트이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까요? 이 캠페인이 두루뭉술하게 잡혀 있던 생각들을 한 발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 주기를 바라요!

 

 

20200520_청참 제로웨이스트

2020. 5. 20. 참여연대 5층, 2020청참 캠페인어벤져스 ‘제로웨이스트’팀 모임<사진=참여연대>

 

저희는 자원순환의 가치를 이해하고, 제로웨이스트활동을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하기 위해 4회차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6월 말에 시작되니, 그 때까지 청년참여연대의 활동에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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