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의 뜨거운 감격, 아직도 두근거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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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성을 지르는 기자들

기자들은 취재를 합니다. 냉철하고 침착한 태도로 말입니다. 역으로 취재의 대상이 되는 일은 흔치 않죠. 물론 환호성을 지르고 손뼉을 치는 기자라면 예외일 수 있습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크게 벌리며 감탄합니다. 감격한 듯 큰 동작으로 박수를 칩니다. 눈물이 날 듯한 상기된 얼굴로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2018년 4월 27일 카메라에 잡힌 내외신 기자들의 모습입니다.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반응과 어찌나 비슷한지 그날 밤 이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 봤습니다. 판문점 정상회담 직전까지 저는 6년동안 참여연대 평화국제팀 활동가로 일했습니다. 남북관계가 가장 얼어붙었을 때조차도 참여연대는 '한반도 평화만들기'에 애써왔습니다. 그땐, 정말 허공에 소리지르기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결국 2018년 그 결실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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