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대위원회 아시아 2024-01-27   687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 영화상영회 개최

미얀마 시민불복종운동 3년, 영화상영회 개최

2024년 2월 1일로 미얀마 군부 쿠데타도 3주기를 맞습니다. 이로부터 시작된 미얀마 민중의 시민불복종운동(CDM) 역시 어느덧 3년입니다.

지금까지 2만 6천 명이 군부에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체포됐고, 그중 2만 명은 여전히 구속돼 있습니다. 그리고 4,372명은 시민불복종운동의 과정에서 살해됐습니다.

미얀마에서 절망과 고통, 슬픔이 있었던 그만큼 연대와 저항,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 역시 깊어져왔습니다. 머나먼 한국에서 미얀마 민중과 함께 연대해온 ‘미얀마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모임’은 미얀마 쿠데타 3주기를 맞아 다양한 연대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미얀마 시민불복종 3년 맞이 영화상영회>는 그 일환입니다. 함께해 주세요!

📍일시: 2024년 1월 27일(토) 오후 2시
📍장소: 전태일기념관 2층 울림터 공연장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05) / 자율기부
📍상영작: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 <미얀마 다이어리>

20240127_미얀마영화상영회
20240127_미얀마영화상영회
2024.01.27. 전태일기념관, 미얀마 영화상영회에서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의 녜인 녜인 아웅 감독과 온라인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참여연대)

상영작 소개

<미얀마 다이어리 Myanmar Diaries>, 70min.

미얀마 영화 집단(The Myanmar Film Collective)이라는 익명의 영화 창작자들이 제작한 영화로, 쿠데타 이후 미얀마 현지의 삶을 긴박한 스마트폰 촬영 영상과 재연 드라마의 병치로 담아낸 다큐멘터리입니다. 활기찬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에어로빅 강사 뒤로 의회에 진입하는 수많은 군용 차량의 초현실적 대조는 영화의 첫 장면부터 쿠데타 이후 변화될 일상의 위태로움을 보여줍니다. 체포, 총격, 구타 등의 군사 억압을 스마트폰 세로 화면의 흔들리는 게릴라 촬영으로 현장을 고발하고, 의도적으로 가려진 배우들의 얼굴과 함께 실제 이야기에 근거한 재연 드라마를 통해 좌절된 꿈, 깨진 관계, 폭력의 트라우마, 죄의식과 고립감을 은유적 이미지로 표현합니다. 이 영화는 2022년 베를린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40min.

이 영화는 여러 짧은 단편들을 모은 것으로 미얀마 현지에서 활동한 여성 활동가에 의해 촬영된 영상입니다. 영상에는 2021년 미얀마 쿠데타 발발 후 시민불복종운동에 참여했다가 군부의 체포를 피해 태국으로 넘어와 저항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미얀마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학생, 교사, 국회의원 등 신분도 다양한 영상 속의 미얀마 여성들은 저항 연대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ㆍ활용하는 한편, 시민방위군을 위한 식량을 만들고 모금 활동을 전개하는 등 ‘미얀마 봄 혁명’의 전방에서 활약합니다. 영상에는 군부에 의해 체포된 시민들의 감옥 수감생활에 대한 증언과 국경지대에서의 활동에 대한 고민, 그리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호소도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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